당신 으로만
당신으로만 글: 채은선 당신 안에서 당신 안에서 제발 내마음 당신으로만 다 채워 지도록.... 열린 마음으로 자유로운 공간에 놓여져 호기심 끝없이 늘어 뜨리는 죄의 사슬 아침에 받았던 처음 고요가 레일 위에서 깨지고 간절한 것의 그 ..
90편|작가: bomza
조회수: 1,906|2006-11-29
깊은 사랑
2006년 10월 23일 11:31:09 깊은 사랑 글 : 채은선 그대가 베푸는 잔치상에 취해 있을때 당신은 사랑의 단비가 내리는 은밀한 장소에서 통로를 열어 놓고 기다리셨습니다 그대가 목말랐으나 밀물에 밀려 흘러 ..
89편|작가: bomza
조회수: 1,607|2006-11-22
타는 그리움
타는 그리움 글: 채은선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을 그러나 당신과 함께 할 수 없는 사랑은 고통스럽습니다 거리에 외등처럼 홀로서서 먼 하늘에 당신의 이름을 불러대는 초라한 내 모습은 죽어도 싫습니다 이렇게 헤어져 있는 먼 거리에서..
88편|작가: bomza
조회수: 1,903|2006-10-07
갈 망
갈 망 / 채은선가고 싶었다 너에게로깨어있는 동안에는 언제나~메밀꽃 눈부신 언덕길을달푸른 초야에 찬이슬 맞으며기다림도 없는 옹색한 집구석을의식없이 가듯이삐걱 거리는 달구지는 밤새 졸면서너에게로 가고있다허기진 등뒤에서 밤새 여치가 울고방아개비 새벽 이슬에 눈을 뜨면가난한..
87편|작가: bomza
조회수: 1,698|2006-10-04
물레방아 외로움
물레방아 외로움 글: olive 물레방아 돌고 있을 때면 빈바퀴에 한찰 한찰 떨어지는 물은 내마음 인 듯 하다 텅빈 바퀴위에 한여인의 외로움이 철철 떨어지며 돌고 있다 아무와도 타협하지 않으려는 고독이 빈바퀴 위로 떨어지며 저 사는 세상을 앓고 ..
86편|작가: bomza
조회수: 1,986|2006-09-28
너 누구 이기에
-휴식에게- 너 누구 이기에 너 누구였기에 이처럼 내게와서 후미진 내마음을 긁어놓는거니? 너 누구이기에 잠자는 내가슴의 눈물의 강을 이처럼 휘졌고 가니? 너 누구이기에 밤새 품어도 아침에 눈을 뜨면 이처럼 가슴이 시리니? 사랑 ..
85편|작가: bomza
조회수: 1,588|2006-09-24
쾌 재
쾌 재 글: 채 은 선 당신이 일과를 마치고 정중리 길로 오실때 나는 한마리 독수리가 되어 온 세상을 포효 했다 당신이 오시려고 준비 할때는 나는 벌써 강이 되었고 당신은 강에 띄워진 배가되어 노을을 가르며 오고있다 얼마나 꿈꾸었던가! 일..
84편|작가: bomza
조회수: 1,690|2006-09-20
죽은 나무의 허상
죽은 나무의 허상 / 채은선 사랑하는이가 손을 놓고 가버리는 날에 몽롱한 정신을 가다듬어 좌우를 보니 늑대 숲이었다 절벽아래 버려져 곳곳에 얼음눈이 있고 그의 품에 사랑받던 날개옷 그대로.... 내 귀에는 녹음기처럼 그의 소리가 들린다 사랑해 이제 너..
83편|작가: bomza
조회수: 1,652|2006-05-28
밤바다
밤 바 다 / 채은선거대한 에너지로 끈적 거리는 바다는슬픈이들의 눈물이 흘러 바다로 모였던가!밤새도록 한숨쉬며 철썩 처얼썩서로의 한을 부딪치며 괭음으로 울고 있다뉘 가슴에서 흐르는 눈물이 저리 서러운가목숨같은 사랑을 잃어버린 이의 피눈물인가부모 지붕을 잃어버린 아가의 ..
82편|작가: bomza
조회수: 1,555|2006-05-23
누구 신가요
누구 신가요 / 채은선당신이 처음으로 제 이름을 불러 주실때 새벽 하늘의 고요한 공기를 깨는 청아한 울림 이었습니다조용히 밀려와서 그 소리가 가슴에 부딪힐때 가슴에서는 물결이 일고 심장이 풀잎처럼 파르르 떨었습니다이 왠 부름인고!~어이 영혼이 요란하고 몸에 진동이 이는..
81편|작가: bomza
조회수: 1,577|2006-05-20
애끓는 그리움
애끓는 그리움 / 채은선 보고 싶습니다 보고 싶어요 당신이.... 이마음 미친듯이 당신께로 달려갑니다. 활활타는 불가슴 같은 나 사위어가는 새벽별 같이 밤을 품고 웁니다 얼음덩이 가슴에 몇개 던져도 언제인냥 흔적도 없고 신음 소리만 영..
80편|작가: bomza
조회수: 2,072|2006-05-09
바 다
바다 / 채은선 망망한 대해 그 바다에 떠있으면주께서 땅의 기초를 바다위에 세우심이 보이는구나!거센 물살이 땅을 덮지 못하게 하심은 은총이로다~거친 파도와 흉용한 물살은 여호와의 진노하신입술의 혀와 같구나!진흙처럼 끈적이며 결속된 에너지로뭉쳐있는 대해여!오호라..
79편|작가: bomza
조회수: 1,650|2006-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