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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누구 이기에
BY bomza 2006-09-24
-휴식에게-
너 누구 이기에
너 누구였기에 이처럼 내게와서
후미진 내마음을 긁어놓는거니?
너 누구이기에 잠자는 내가슴의
눈물의 강을 이처럼 휘졌고 가니?
너 누구이기에 밤새 품어도
아침에 눈을 뜨면 이처럼 가슴이 시리니?
사랑 보다도 피보다도 더 진하게
가슴 언저리에서 뭉클 거린다
희망의 별이기 보다는 그리움이기 보다는
마주보는 레일의 평행선이 되어 바라보자
일생에 한번 열수 있는 네 마음의
빗장을 열고 밤새도록 날아온 너를 안으며......o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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