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선택해야 멋진삶이 돼..
"별아, 오늘저녁은 뭘 해먹을까?" "엄마, 어제는 생선구이 먹었으니까 오늘은 좀 색다른 결로 하는게 어떨까요? 오늘은 야채가 듬뿍 들어가는 카레 어때요? 설겆이도 줄이고......" "좋~아. 오늘저녁 메뉴는 카레다? "OK!엄마" "엄마, 오늘은 설겆이가 ..
8편|작가: 김별하
조회수: 2,590|2003-08-03
사랑의 편지
*사랑하는 엄마,아빠께~* 안녕하세요,엄마,아빠! 저 별이예요. 엄청 많이 컸어요. 엄마 얼굴만하게 달덩이 같이 살도 쪘구요? 뼈도 튼튼해 져서 키도 엄청 많이 컸답니다~ 이게 누구 덕이냐구요? 두말하면 잔소리죠. 다 엄마와 아빠가 저를 잘 키워주셨기 때문 이..
7편|작가: 김별하
조회수: 2,804|2003-07-28
별명 이야기
"엄마, 금요일이 얼마나 남았는데요?" 우리집 공식요정 하늘이가모기만한 목소리로 내게 묻는다. "왜?" "그날 우리 시장놀이 하거든요. 그래서 동전 100원짜리 열두개 가져가야 돼요." "엄마두 알고 있어. 일주일 스케줄 표에 나와있던걸? 그리고 동전은 하루에 ..
6편|작가: 김별하
조회수: 955|2003-07-09
별 의 친자확인 무사히 끝내..
별이는 참 털털한 성격이다. 여성스런 구석 이라곤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을수가 없다. 그래서 내가 평소에 항상 하는 소리가 있다. 별이는 무엇이 그리 급했는지 예정일 보다14일 먼저 나온것도 모자라 급히 뛰쳐 나오느라고 가운데 달려야할 무언가를 깜빡 잊고 빠뜨리고..
5편|작가: 김별하
조회수: 903|2003-07-04
오늘,식구가 또 늘다
"엄마, 제가 지금 잠깐 유치원에 가서 누에 가져왔어요. 한 마리는 남자고 또 한 마리는 여자 인것 같아요. 우리 유치원 에서 이번에 이거 다 키우기로 했거든요? 근데 제가 못 갔으니까 갑자기 생각이 나서 가져 왔어요. 뽕잎만 먹고 산대요. 그러니까 이 뽕잎은 냉장고에..
4편|작가: 김별하
조회수: 935|2003-07-03
쬬코 와 슈가!
우리집 요정 하늘이가 그만 수두에 걸리고 말았다. 처음엔 모기가 집중공격을 한 줄 알고 연하디 연한 그녀의 목덜미에 벌레물린데에 바르는, 쏴~한 연고를 발라주었더니 이방 저방 뛰면서 따갑다고 난리를 쳤다. "어쩜, 모기가 우리 하늘이 만 물었니? 너 어젯밤 안씻고 잤..
3편|작가: 김별하
조회수: 934|2003-07-02
바퀴벌레는 변태?
"바퀴벌레가 나타났다, 오바!" 하늘이의 예리한 시선에 꽃힌 까만 양복의 점 신사.(까만 점처럼 보이는 벌레가 멋지게 양복을 입은 것 같은 모습) 그건 바로 징글징글 하게 내 속을 썩이는 바퀴벌레의 지능적인 움직임 이었다. 오늘도 여전히 ''뭐 먹을 거 없나'' 하고..
2편|작가: 김별하
조회수: 1,103|2003-06-27
놀이터에서 만든 풀꽃반지
나른한 오후, 하늘이가 참을성의 한계를 느낀 듯 내게 말한다. "엄마, 우리 놀이터라도 가요, 나 심심해 죽겠어요. 언니는 친구랑 놀러 나갔고, 엄마는 앉아서 글만 쓰고, 아빠는 출장가시고 나는 뭐야ㅣ 정말 따분해. 놀이터에 가서 그네도 타고 놀이도 해요, 네?" ..
1편|작가: 김별하
조회수: 1,208|2003-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