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8
" 엄마 ~~ 엄마 ~~~~"딸 다혜의 부름에 순례씨는 정신이 들었다 ." 엄마 ~~~ 이거 , 이거 왜 여깃어? "" 응?.... 뭐가? ..."" ㅎㅎㅎ 엄마 이거 .. 락스 스프레이가 왜 냉장고에 들어..
7편|작가: 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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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 7
가을은 참으로 빨리 간다고 생각을 한다.낙엽이 하나둘 떨어지는것 같더니만 이제는 제법 바람도 쌀쌀해지고 자신도 모르게 옷깃을 여미게 되는 날씨로 변해가고 있었다 .사무실 창밖으로 바람에 떨어져 날아다니는 낙엽을 보며 다혜는 어느날의 가을이 떠 올랐다 ." 오빠..
6편|작가: 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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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6
"잠깐만 .... 잠깐만 ... 식기도는 하고 먹어야지 .. 자 ...자 .."" 아이 . 또시작이다 ...." 옥례는 들었던 젓가락을 놓으며 재촉하는 언니 길례를 쳐다보았다 .교회 권사인 둘째언니 길례가 불판에 고기가 올려지자 언제..
5편|작가: 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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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 5
" 여기야 .. 여기 ..."벌써 순례씨의 세 자매들은 식당 한켠에 자리를 잡아 앉아있었다 ." 아이구 .. 몸들도 빨러 ... 은제들 나왔데? 만나기로 한시간은 12시 반 아녀? 근데 지금 12시밖에 안됐는데 ... 할일 없는 노인네들 같이..
4편|작가: 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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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 4
'곱다 .....곱다...'"엄마 ... 나 낼모레 학교에 한복입고 가야돼 ... 한복 사줘 ..."" 뭐라고? ... 뭔 6월에 학교서 한복을 입고 오래? 뭔일이여? .."엄니는 뜬금없는 순례의 청함에 부엌에서 설겆이..
3편|작가: 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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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 3
"일어나 ~~ 야 ... 오늘 출근 안해? "순례씨는 침대에서 너부러져 일어나지 못하는 딸을 부르며 문을 두드렸다." 어찌 그리 퍼 마시고 들어왔누 ... 어떤 늠이 기냥 댈꾸 어디 엎어가도 모르게 떡이 돼가지고는 ..."다행이 아무..
2편|작가: 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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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순례씨의 가을은 파 김치로부터 오려나보다 ..."음 .... 누가 그랬었지? 검은머리 파뿌리 머 거시기? ... 후후 ... 그기 먼소린지 ... 이누메 파뿌리 ..ㅎ" 파 김치거리를 다듬으며 순례씨는 항상 결혼식에 가면 하는 주례사들의 주례가 생각났..
1편|작가: 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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