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만남
가을비가 쉬지않고 계속 내리고 있다. 창문에 부딫치는 빗줄기처럼 씁쓸한 내마음도 씻겨져 내려갔으면....., 시온을 만난지도 두해가 지나갔다. 시온의 인기몰이로 난 ,적잖게 감수해야 할 부분이 있었다. 너무 바빠서 전화로 몇마디 나눌 정도였고 ,또 어찌어찌..
11편|작가: 허브
조회수: 791
언제나 너와 함께
파티장에서 돌아와 난 침대에누워 오늘 하루를 되새겨 본다. 그리고 거울 앞에서 나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엉성한 내모습은 결코 시온하고 어울리지 않았다. 거울속에비친 두껍고 칙칙한 안경을 벗었다. 선우 말대로 내 눈은 친 엄마를 닮아있었다. 사진속의 내 엄마는 ..
10편|작가: 허브
조회수: 791
파티장에서
파티장에 모인 손님들은 일제히 시온이랑 함께 온 빈우에게 시선을 고정 시켰다. 빈우의 미모에 사람들은 압도당한 듯 잠시동안 실내는 조용했다. 여자인 내가 봐도 너무도 아름다왔다.연 하늘색의 잔잔한 꽂무늬의 쉬폰 드레스는 속이 보일듯 말듯 물 위의 백조처럼 우아했다...
9편|작가: 허브
조회수: 859
사랑은 마음을 순화시키는 마..
어제부터 내리던 비는 그칠 줄 모르고 지금도 세찬 빗줄기를뿌리고 있다. 선우와 난 쇼핑하러 복잡한 시내 한복판에서 비에젖은채,어디로 갈것인가 망설이고있었다. 누구를 위해서 이렇게 많은 시간과노력을 무엇을 살것인가를 고민한적도 없았다. 사랑은 ,마음을 순화시키는 마..
8편|작가: 허브
조회수: 730
처음 사랑
지금까지 아무생각없이 눌렀던 대문앞 초인종이 내눈에 각인된채, 누를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어디로 갈 수 있는것도 아니다. 이곳은 우리집, 엄마,아빠,그리고 나의 동생이 있는 곳이니까! 한고비 한고비 넘다보면 언젠가는 실타래 풀리듯 속 시원한 날이 오겠지! "누..
7편|작가: 허브
조회수: 634
사랑은 시작되고...
모든게 낯설다.누구인가 나를태우고 온것같은데..머리가뽀개질듯 아프다.아무도 없는듯하다.몸과 마음이 피곤해서인지,이 닟선공간이 위험할 수있다는것을 알면서도 다시눈을 감았다.창밖의 하늘이 주황빛으로 물들기 시작할 즈음,현관문 열리는소리가들린다. "아직도 자냐..
6편|작가: 허브
조회수: 689
닳을 수 있는 곳에만 있어줘..
땅에 떨어진 사진을 보며 나는 물었다. 누구냐고? "난 너를 16년 동안 키우면서 애증으로 너의 엄마를 증오하면서 , 너한테는 아무 잘못이 없는 줄 알면서도 난 네가 미웠다. 커가면서 미연언니를 닮아가는 네 모습이 싫었어. "네 엄마만 그 때, 나타나지 않았다..
5편|작가: 허브
조회수: 549
시온과의 재회
어느덧 우리 곁으로 겨울이 다가왔다. 수능을 코 앞에 둔 우리들은 초초함으로 공부에 열중했다.빈우 역시 ....... 그녀는 19세 답지않게 조숙했으며 관능적이며 또한 우아했다. 거의 모든 학생들은 빈우를 좋아했다. 부유한 부모를 둔 애들은 그렇지 못한 애들을 보..
4편|작가: 허브
조회수: 791
엄마
엄마라는 단어는 듣는 이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다. 엄마는 무엇이든 부탁할수 있고 언제나자식 편이 되어주며 자식이 잘 되기만을 바란다. 내 친구" 선우" 는 그런 엄마를 가졌다. 내가 "선우"집에 놀러가면 언제나 딸처럼 반겨주었다. 나도 그런 엄마를 갖고 싶다...
3편|작가: 허브
조회수: 587
창문쪽 자리
"시온,쟤 광고촬영때문에 해외에갔다고 들었는데 ...세상에 우리반이었을 줄이야! 그리고" k"계열의 사장 아들이라는 소문도 있던데... 온통 교실은 새로 등장한 시온 이야기로 시끄러웠다. 그러나 난 시온이 뭐하는 애인지 , 누구인지 관심도 없다. 단지 오늘 ..
2편|작가: 허브
조회수: 613
시온
내가 다니는"서"고등학교는 부유층 자제들이 많이 다닌다 .물론 나 역시 그쪽 부류다. 하지만 나 자신만 놓고 보면 누가 그쪽 물을 먹고 자랐다 할수 있을까! 두툼한 까만 안경테 ,두 갈래로 길게 땋은머리,가무잡잡한 피부, 마른장작같은 몸매,멀뚱한 키,....하지만 ..
1편|작가: 허브
조회수: 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