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를 잊고싶게 하는 남자
비현은 민혁과 혜어지면서 마음 한구석에 커다란 돌이 가슴을 짓누르듯이 자신의 명치를 턱하고 막는 것을 알았지만 무시했다.초인종 소리에 비현은 들고 있던 신문을 내려놓고 모니터를 확인 하자 현영이 술에 취했는지 발그레한 얼굴로 서 있었다. " 하이 친구," 현영의 ..
7편|작가: 어둠의딸
조회수: 859
새로운 시작
비현은 자신을 보며 불만을 틀어놓는 과장들을 보자 이해가 가면서도 자신보다 어린 사람은 인정 하지 않으려하는 한국사람 특유의 고집을 보자 짜증이 났다. 원장이 말을 하려하는 것을 비현이 막았다. 자신의 일은 자신 스스로가 해결해야만 했다. " 제가 2과장이 된것..
6편|작가: 어둠의딸
조회수: 814
그의여자
민혁은 회전문을 열고 나오는 비현의 모습을 보자 물고 있던 담배를 껏다. 어제와 비슷한 느낌의 청바지를 입고 푸른 빛의 민소매 실크셔츠를 입은 그녀는 여성스러움을 몸전체에서 품어냈다. 비현이 다가오자 민혁은 조수석의 문을 열었다. 그런 모습을 보고 비현이 고개를 ..
5편|작가: 어둠의딸
조회수: 976
치명적인 우연
민혁은 들어오는 비현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눈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직감으로 알았다. 평범한 여인은 아니였다. 건장한 사내를 수도로 내려쳐 쓰러지게 할정도라면 결코 평범한 여인이라고는 할 수 없었다. 민혁과 비현은 서로를 쳐다보면서 필연을 가장한 우연으로 자신..
4편|작가: 어둠의딸
조회수: 824
치명적인 우연
" 비현아, 저 사람 한국그룹 총수 잖아. 와, 대박이다! 저사람 생긴것 봐라, 여느 연애인이 부럽겠냐, 저키에 몸매에 와 실제 보는 것은 처음인데 대단하다. " 친구의 반짝이는 눈을 보면서 비현은 그저 조용하게 미소를 지었다. " 아가씨, 그만하고 갑시다. ..
3편|작가: 어둠의딸
조회수: 857
치명적인 우연
민혁은 자신의 옆통로에 앉은 여인에게서 묘한 향기를 느끼고 있었다. 소녀라기보다는 중성적인 이미지의 여인 , 그 여인에게서 생소한 향기를 느끼면서, 아련히 알고 있는 듯한 향기는 무엇이란 말인가. 비현은 기장의 안내 방소에 따라 내릴 준비를 하면서도, 자신을 ..
2편|작가: 어둠의딸
조회수: 910
치명적인 우연
진검을 쥔 손에서는 어느듯 긴장이 묻어오고, 입안에서는 어느 단내가 느껴질 정도로 대립을 하고 있는 지라 이제는 땅에 주져앉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자신이 여기에서 주저앉으면 두 번다시 기회가 없을 것이라는 것 , 그리고 평생을 후회하며 살아갈 것이라는 것을 ..
1편|작가: 어둠의딸
조회수: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