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 '만나자..' '..뭐라구..' '만나자구..' '..왜..' '왜냐구?' '..그래..왜..' '..나참..보고싶으니까..' '...' 재민과 수연은 자연스럽게 말을 놓았다. 6년의 나이차를 가볍게 없앴다. '상큼한 봄바람을 같이 받고 싶다..' '.....
8편|작가: 백발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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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여기서 잠깐. .. 먼저 저의 천상의 메세지를 읽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저는 원래 시나리오를 쓸 생각이었는데. 가볍게 워밍업을 한다는 기분으로 시작한 글이 생각보다 시간을 끌게 되어 죄송합니다. .. 제가 아직 확신이 서질 않아서 제 글을 읽으신 분들께..
7편|작가: 백발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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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삐리릭.. 삐리릭.. ...네.. ...뚜.뚜.뚜... ..이런.. 재민은 형법강의 중에 온 전화에 화들짝 놀랐다. 그런적이 없는데, 헨드폰을 켜 놓았다니.. 그런데..끊어졌다.. ..이런.. 갑자기.. 강사의 목소리가 멀어진다.... ..혹시.. ..삐리릭....
6편|작가: 백발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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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삐리릭.. ..삐리릭.. ..이건..날카로운 빛줄기도..신경질적인 전화소리도 아니다. 두번째..수연과 재민의 만남. 그 만남에서 재민은 자신의 연락처를 적어주었다. e-mail주소도 적어주었다. 수연도 자신의 e-mail주소를 적어주었다. 그러나.. 연락처는....
5편|작가: 백발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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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삐리릭.. 삐리릭.. ..음.. 삐리릭.. 삐리릭.. ..음..음.. ..아..이건 또 뭐야.. 삐리릭.. 삐리릭.. ..아.. 오기가 발동한 듯 신경질적으로 울려대는 전화. 수연은 천근 만근 무거운 몸을 질질 끌다시피하며 수화기를 들었다. 눈은 도무지 떠지질 않..
4편|작가: 백발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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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천수연과 정재민. 얼굴도 모르고 목소리도 듣지 못했다. 그 둘이 만난곳은 천상의 방. 수연과 재민은 마치 굶주린 야수같이 너무도 강렬하게 서로를 끌어 당겼다. 30대 중반인 가정주부와 갓 서른을 넘긴 노총각. 사회적인 통념으로 본다면 그건..불륜이다. 왕성한 활..
3편|작가: 백발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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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삐리릭... 아...... 한 줄기 강한 빛줄기가 차가운 발가락을 간지럽힌다. 아..함.. 음...... 아..이런.. ..계절탓인가..나이탓인가.. 요즈음엔 아침에 일어나는것이 괴롭다. 차가운 방바닥의 냉기가 조금 몸을 움츠리게 한다. 시린 발바닥을 서로 비비며 무..
2편|작가: 백발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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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피리릭.. 어디선가 가날프고 조금은 날카로운 빛이 날아든다. 아마 그건 빛보다는 바람같기도하다. 아.. 천수연. 그녀는 오늘도 하루를 어떻게 보내야할지..그저 막막하다. 허탈한 기분마져 든다. 그냥..할일을 찾아봐야할것 같다. 그래..먼저..청소부터 하자. 힘겹게 ..
1편|작가: 백발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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