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뽕이 시리즈 7 - I l..
알 락크 슾! 유뽕이가 힘들었을 겁니다. 주말에 원주 할머니 댁에 다녀오고, 연이어 월요일부터 이어지는 빡빡한 스케줄. 그리고 식목일도 거르지 않고 등산을 했지요. 수요일오후, 유치원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아무래도 아픈 것 같다는 군요..
8편|작가: 박예천
조회수: 1,632|2010-09-09
유뽕이 시리즈 6 - 물수제..
물수제비 엄마는 살면서 유뽕이로 인해 웃게 될 일은 없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힘겨운 놀이치료와 감각치료를 다녀오던 길에도 웃기가 싫었습니다. 간신히 버티기만 하면 되겠다 싶었습니다. 낳은 자식이고 엄마니까 운명처럼 지고 걷기만 하면 되리라 여..
7편|작가: 박예천
조회수: 1,407|2010-09-09
유뽕이 시리즈 5 - 껍데기..
껍데기 찾아서 유뽕이가 태권도도장에 다닌 지 여러 날이 지났습니다. 차량지도 사범님에게 몇 마디씩 물어보니 형편없는 수준인가 봅니다. 지시에 잘 따르지 않는다는군요. 공 던지기를 하면 구르는 대로 내버려두고 주워올 생각이 없답니다. 예상치 ..
6편|작가: 박예천
조회수: 1,402|2010-09-09
유뽕이 시리즈 4 - 친구가..
친구가 아파요! 솔솔 가을바람을 타고 멀리 설악산 단풍이 유뽕이네 집 앞까지 내려왔습니다. 놀이터 옆 떡갈나무 잎이 물들고 길가에 늘어선 은행나무들도 노란 때때옷을 차려입었지요. 날마다 이것저것 잘 먹는 유뽕이 엉덩이도 토실토실 살이 올라 걸을 때마..
5편|작가: 박예천
조회수: 1,793|2010-09-09
유뽕이 시리즈 3 - 루길이..
루길이와 엄지 아직 친구들과 놀이하는 법을 익히지 못한 유뽕이는 늘 혼자입니다. 갖고 싶은 장난감을 빼앗지도, 좋아하는 친구이름을 부를 줄도 모릅니다. 교실구석에 앉아있거나 선생님만 졸졸 따라다니지요. 유뽕이가 유치원에서 돌아오는 시간이면 엄마는 수다쟁..
4편|작가: 박예천
조회수: 1,680|2010-09-09
유뽕이 시리즈 2 - 저금왕
저금왕 유뽕이 엄마가 사 오신 돼지는 연두색입니다. 속이 텅 비어있는데도 배는 축구공만큼이나 불룩합니다. 연두돼지는 큰길가 사거리 옆 문방구에서 유뽕이네 집으로 이사를 온 것입니다. 엄마는 거실문갑위에 있던 물건들을 치우고 그 위에 돼지를 올려놓습니다...
3편|작가: 박예천
조회수: 1,414|2010-09-09
유뽕이 시리즈 1 - 말썽대..
장애아를 둔 엄마로서 기록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아이의 눈높이로 글을 남겨봅니다. 중단되었던 유뽕이시리즈가 만 삼년만에 부활(?)하게 될지 자신할 수 없습니다. 몸과 키가 부쩍커버린 아들을 대하니 지난날의 편린들이 꿈틀댑니다. 쓸 수 있는 용기를 위해 스..
2편|작가: 박예천
조회수: 1,497|2010-09-09
글방을 열며
유뽕이 이야기를 따로 묶을 생각은 없었습니다. 오래전 아줌마닷컴에 가입하면서, 작가글방을 개설하였고 몇 년 동안 나름대로 유지해왔지요. 아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던 즈음,세상문턱 넘느라 어미로서 힘겨운 싸움을 했습니다. 몸과 마음이 지쳐가던 그 당시 단 한 ..
1편|작가: 박예천
조회수: 2,133|2010-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