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보경사에서 영덕까지
보경사로 영덕으로|||5
32편|작가: 보랏빛 소국
조회수: 1,671|2008-03-04
31. 12월 18일 따뜻한..
부산행 기차를 탔다.. 운전을 하지 않아서 그나마 그사람이 덜 피곤한 것 같아 다행이다.. 기차로.. 지하철로. 버스로.. 부산 해동 용궁사로 갔다.. 범어사를 갈까 생각하고 있었는데..무리해서 갈 필요있나 싶어 용궁사를 가기로 했다. 바다 .. 작은 산 .. ..
31편|작가: 보랏빛 소국
조회수: 937|2007-12-19
30...
이제 날씨가 많이 춥다.. 정말 춥다.. 오랜만에 일찍 잠 잘 들었는데.. 친구가 첫눈왔다 문자를 네번이나 보내는 바람에 잠을 설쳤다..잠 한번 푸~~욱 잘 수 있었는데.. 똑같은 문자를 친구는 왜 4통이나 보냈는지.. .. 친구랑 통화하면서 야단쳤더니 계속 불..
30편|작가: 보랏빛 소국
조회수: 900|2007-11-20
29. 11월 9일
오늘은 포항이다... 보경사.. 언제고 한번 가보고싶었던 곳이다.. 내내 기회가 많았는데 늘 어떤 일때문에 놓치고 놓치고.. 했던 곳이다... 들어가는 길따라 한쪽으로 길게 늘어선 아름드리 나무.. 그 나무에서 떨어진 낙엽들.. 차를 아래 주차장에 세워두고 보..
29편|작가: 보랏빛 소국
조회수: 578|2007-11-14
퍼온글입니다
마음을 알아주는 단 한 사람 오늘은 문득 헤즐럿 커피를 한잔 마시며 닫혀있던 가슴을 열고 감춰온 말을 하고싶은 사람이 꼭 한 사람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외로웠던 기억을 말하면 내가 곁에 있을께 하는 사람 이별을 말하면 이슬 고인 눈으로 보아주는 사람 희망을..
28편|작가: 보랏빛 소국
조회수: 707|2007-11-07
18..군밤
가을이 오고 .. 조금씩 추워지는지 ....우리가 아침에 가는 산자락 찻집 우리가 앉는자리에 난로가 있다.. 커다란 나무등걸을 아궁이 가득 넣어두고 저녁에 차마시고 술마시는 사람들이 분위기를 즐기나 보다.. 아침출근길에 자판기 커피한잔을 그 난로 앞에서 늘 했었는데..
27편|작가: 보랏빛 소국
조회수: 678|2007-10-27
17..슬픈 날
친구가 아기를 잃었다.. 너무 아프다... 그렇게 심하게 입덧을 하고 못견디더니...안스럽고.. 뭐라 위로해줄 말도 없고.. 점심시간에 혼자 무서워하고 있을 친구옆에 잠시 있었다.. 5개월이나 뱃속에서 키운 아기.. 혼자 보내는게 얼마나 무섭고 아플까..너무 아..
26편|작가: 보랏빛 소국
조회수: 602|2007-10-24
16. 동학사
오늘은 기차를 타고 동학사 가기로한 날... 여전히 집앞에서 차를 세우고 있는 사람.. 역내에서 아침을 같이 먹고... 기차를 탔다... 그 사람이 운전을 하지 않아도 되니 맘은 편했다.. 그사람 차보다는 자리는 불편했다... 대전도착하여 버스타고 동학사로.....
25편|작가: 보랏빛 소국
조회수: 625|2007-10-17
15. 점심시간
오늘은 회사일때문에 외부에 나갈일이 있었다. 오래 걸릴 것 같았던 복잡한 일이 예상외로 몇분도 걸리지 않아.. 곧 점심시간도 다가오고 해서 그사람에게 전화를 했다.. 별일 없으면 같이 점심먹자고.. 약속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내가 확인할 길이 없다.. 나때문에 취..
24편|작가: 보랏빛 소국
조회수: 653|2007-10-09
퍼온글(내사람은...)
내 남편이 될 사람은... 월급은 많지 않아도 너무 늦지않게 퇴근할 수 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퇴근 길에 동네 슈퍼 야채코너에서 우연히 마주쳐 \'핫~\' 하고 웃으며 저녁거리와 수박 한 통을 사들고 집까지 같이 손잡고 걸어갈 수 있었음 좋겠다. 집까지..
23편|작가: 보랏빛 소국
조회수: 653|2007-10-01
14.. 기림사...
토요일 오후다.. 그사람이랑 기림사를 가보기로 한날... 차를 탔다.. 토요일 오후만 되면 내몸은 이제 일 끝.. 이걸 아는 것 같다.. 운전하는 사람 옆에두고 자면 미안한 일인데 .. 잠은 한없이 쏟아졌다.. 잠깐 눈을 붙였다..피곤할텐데 .. 내 자는 걸 ..
22편|작가: 보랏빛 소국
조회수: 668|2007-10-01
13...
내가 많이 게으르게 살았다는 생각을 한 사람을 만나고부터 알게 되었다. 쓰고자 하면 한없이 많은 게 시간인데.. 난 늘 내가 생활하던 그 틀에서 그 시간만 내시간으로 알고 살아왔다. 아침시간은 내가 눈을 뜬 그 순간부터 나의시간.. 이불속에서 뒹굴며 멍하니 아무생..
21편|작가: 보랏빛 소국
조회수: 704|2007-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