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포항이다...
보경사..
언제고 한번 가보고싶었던 곳이다..
내내 기회가 많았는데 늘 어떤 일때문에 놓치고 놓치고.. 했던 곳이다...
들어가는 길따라 한쪽으로 길게 늘어선 아름드리 나무.. 그 나무에서 떨어진 낙엽들..
차를 아래 주차장에 세워두고 보경사까지 가는 그 길이 길고 좋았다..
포장되지 않은 길이었다면 더 좋을껄..둘이서 그렇게 아쉬워하며...
평일인데도 관광객이 왜그리 많은지...
조용하게 .. 느끼고 싶었는데..그럴 마음이 싹 없어져버렸다..
절에 들렀다 나와서 다시 포항으로 갈까 생각하다 바로 영덕으로 가자..하고 차를 달렸는데..
채 20분도 달리지 않았는데 오른쪽이 바다란다..
산이라 생각하고 있다가 바로 바다라니 .. 정말이구나..
바다랑 오히려 가까운 절이다..
바다다..
바다다...
날씨가 더웠다.. 조금 쌀쌀했더라면 오히려 창밖으로 보는 모습들이 어울렸을까...
오징어며 과메기랑 대로변에 쭈~~욱 가면서 말려놓은 모습들...
해안도로를 달리다.. 점심을 먹고..
우리는 또 하루를 보냈다.......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