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모습이 마지막이 될 줄이..
2008년 02월 11일 23:36:51 그 모습이 마지막이 될 줄이야 ! 숭례문(남대문)사진 ( 2008년1월30일 촬영 ) 1월의 마지막 날, 딸과 서울행 기차에 몸을 실었다. 방학중이라 시간적인 여유가 생긴 대학생..
13편|작가: 박 진
조회수: 1,218|2008-02-12
아버지의 특별한 세레머니
아버지의 특별한 세레머니 아버지의 특별한 세레머니는 명절이면 볼 수 있습니다. 네모반듯한 쇼핑백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를 골고루 담아서 명절이 끝나고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갈 때면 아이들 손에 들려주십니다. 아버지께서는 자필로 아이들의 이름..
12편|작가: 박 진
조회수: 1,064|2008-01-31
아버지와 달력
아버지와 달력 박영애 우수도 지난 온화한 날씨. 살갗을 스치는 바람의 감촉이 부드럽게 느껴진다. 화사한 봄날씨만큼이나 마음 또한 여유로움과 기대감으로 충만하다. 봄은 모든 이들이 적당히 설레는 마음으로 한 해의 목표를 향해 새롭게 출발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11편|작가: 박 진
조회수: 1,022|2007-12-04
배달과장
배달과장 박영애 우리들은 살아가면서 참으로 많은 호칭을 갖게 된다. 태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붙게 되는 자신의 이름 석자를 비롯해 누구의 아내, 누구의 며느리, 아무개의 엄마 등 호칭과 지칭이 생긴다. 또한 신체적 특징이나 성격적 특성을 따서 부르는 별명도 있다...
10편|작가: 박 진
조회수: 734|2007-11-23
아줌마 예찬
아줌마 예찬 아줌마! 참으로 친근함이 깃든 단어이다. 주변에서 언제든 만날 수 있는 존재이며 이 세상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기도 하다. 아줌마라는 단어는 결혼을 한 모든 여성에게 해당되는 말이지만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는 여자는 ‘새댁’, 오..
9편|작가: 박 진
조회수: 728|2007-11-08
동심에 감동하며
동심에 감동하며 박영애 “선생님, 선생님보다 논술 더 잘하는 사람 있어요?” 호기심이 많아 평소에도 질문이 많은 채연이의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 “으응 논술?” 갑작스런 질문에 선뜻 마땅한 답을 찾지 못하고 얼버무리는 나를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는 아이. 빨..
8편|작가: 박 진
조회수: 676|2007-09-18
개를 부러워 하는 아이들
개를 부러워하는 아이들 박영애 ‘짱구는 좋겠다!’ 동네아이들이 우리 집에서 키우던 개를 두고 한 말이다. 학교가 파한 후 이 학원 저 학원으로 옮겨 다니느라 마음껏 놀 수 없는 아이들이 매일 빈둥거리며 장난치기를 좋아하는 짱구를 무척이나 부러워했다. 짱..
7편|작가: 박 진
조회수: 812|2007-07-11
바닷가의 추억
바닷가의 추억 박 영 애 지난여름 우리 가족은 바닷가엘 다녀왔다. 아이들이 방학중이었고 마침 남편 회사의 휴가가 8월 초로 잡혀 근사한 여름 후가 계획도 짰었다. 작년 여름에 갔던 울산의 한 해변에서 알뜰한 휴가를 보내기로 한, 정말로 가족 모두가..
6편|작가: 박 진
조회수: 914|2007-06-18
문
문 박영애 우리의 삶 속에는 많은 문이 있다. 건물을 지을 때 출입과 채광을 위해 만드는 문, 학생들이 한 번쯤 거쳐야할 입시의 문, 사회인으로서의 첫출발인 취업의 문, 마음의 문등. 우리는 이런 문들을 거쳐 더 나은 세계로 나아간다. 이들 문 중 어느 ..
5편|작가: 박 진
조회수: 911|2007-06-16
횡재(꽁트)
(꽁트) 횡재 박영애 아침 일곱 시가 조금 넘은 시간. 영숙은 늘 하던 대로 아침상을 차렸다. 추운 날씨에 출근하는 남편을 위해 따뜻한 잡곡밥에 쇠고기 국을 끓여 식탁에 얌전하게 차려놓았다. 출근준비를 마친 남편이 식탁에 앉았다. 졸음이 가득 밀려왔지만 ..
4편|작가: 박 진
조회수: 1,172|2007-06-11
연탄불과 문간방 청년
연탄불과 문간방 청년 박영애 지금은 난방이 잘되는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내게도 지독한 가스냄새 맡으며 연탄 갈던 시절이 있었다. 초등학교 5학년 아들이 갓난아기였을 때, 우리는 마당이 넓은 단독주택에 세 들어 살았다. 문 틈 사이로 찬바람이 훑는 계절이 ..
3편|작가: 박 진
조회수: 1,032|2007-06-02
계란장수
계란장수 박영애 계란은 콩나물 다음으로 우리 식탁에서 ‘약방의 감초’처럼 쓸모가 많은 식 재료이다. 주부들에게는 ‘오늘은 무얼 해 먹을까?’ 생각하는 것이 늘상 하게 되는 고민 중의 하나이다. 그렇게 마땅하게 생각나는 반찬이 없을 때 이무럽게 내놓을 수..
2편|작가: 박 진
조회수: 821|2007-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