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
오늘 큰오빠네가 내일 또 병원 가는날이라 아들네로 오는 날인가보다.셋째오빠가 저녁먹자고 우리도 오라고 남편에게 전화를 해왔다.우린 이미 저녁을 먹고 난 뒤였다. 가서 오빠 얼굴이나 보려고 식당으로 간다했다.어차피 그동네를 가야하니 아들놈이 오늘 서울로 교육받으러 가야..
472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621|2020-07-28
또 하나의 년중행사 끝내고 ..
어제 아침먹고 서둘러 시가엘 도착해보니. 조카놈들은 어른들이랑 함께가면 불편하니.사전에 미리 지들끼리 펜션하나 얻어서,예약해 놓고 1박 2일로 놀러들을 가는가 보다.울 아들은 같이가지 못하고, 시엄니는 왜 쟤들만 따로 가냐고 하길래.내가 귀먹어서 잘 못듣는 시엄니 옆..
471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826|2020-07-26
아들이 싸가지가 있잖아
아들은 어제 저녁에 짐싸서 집으로 들어왔다. 오자마자 또 친구들 만나러 나갔다가새벽 3시가 넘어서 들어오는 바람에. 나도 또 덩달아 잠이 깨지고, 그래서 뒤척이다가늦잠이 살포시 들었는데. 시계를보니, 어느새 아침 8시네 남편 아침을 줄 시간이다.비가와서 남편도 요즘 ..
469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723|2020-07-23
눈물나서 통화못해
오늘이 아들의 합격 발표날입니다, 12시가 넘도록 아들에게 연락이 없어서제가먼저 카톡을 했어요, 발표났냐구 아직이라며 발표나면 전화 한다더니.좀전에 아들에게 카톡을 받았네요, 엄마 나 됐다구 눈물나서 통화 못한다구.ㅎ나는 속으로 무슨 눈물까지나 했거든요, 근대 아들말..
468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2,003|2020-07-22
설거지를 해주고왔다
어제 저녁에 청소하고 샤워하고 티비를 보고있는데, 앞집 할머니가 문을 두드리며 부른다.그래서 왜그러나 하고 문을열고보니. 머리가 아파서 그런다며 내게 진통제좀 하나 달란다.그래서 게보린을 두알 가져가며 할머니 이거 빈속에 먹음 안되는데. 가만있어봐요.내가 얼른 울집으..
467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906|2020-07-21
엄마를 보고오니 맘이 편하다
어제 셋째오빠랑 엄마를 보러 요양원에 다녀왔다. 남편도 마침 쉬는 날이라 같이다녀오고.토욜날 저녁에 오빠에게 전화를 받았다, 요양원에 한번 가보자고 너무 무심한것 같다고.가서 창문으로라도 보고오던 가보자고. 실장이 오면 얼굴은 보여준다 했다면서,오빠가 나는 부침개나 한..
466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453|2020-07-20
우리아들 꼭 합격되게 해주세..
지난 월요일날 아들은 서울가서 면접까지 보고 내려왔다.집에 들러서 하룻밤 자고 담날 같이 면접보러 온 형을 만나 숙소로 돌아갔다.아들에게 얘길 들어보니 그만하면 면접에 대답도 잘했단 생각이 들었다.아들도 준비한 선에서 최선을 다해 대답해서 나름 만족해하는 것 같았다..
465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865|2020-07-16
엄마얼굴 잊어버리겠다
요양원에 계시는 87세 친정 엄마를 못 본지가 6개월이됐다.코로나가 터지면서 요양원에 보호자들 출입금지가 되면서 우린 엄마를 보러 못가고있다.부모자식간이 때 아닌 생이별을 하고있는 셈이다.엄마는 안오는 우리 자식들을 얼마나 원망하고 있을까,,.ㅠ 생각하면 가슴..
464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2,841|2020-07-07
아들 주려고 자두를샀다
새벽에 남편 일터로 내보내고. 나는 못다한 잠을 더자려 한참을 뒤척이다 늦잠이든다.한참 자는중에 귀에 들리는 과일트럭 아저씨의 음성이 귓전에 들린다.자두를 사라고.복숭아를 사라.참외를 사라등등.ㅎ 여러명의 과일차 아저씨가 울동네를 다니지만 이 아저씨의 음성을 기억해..
463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2,707|2020-07-03
자네 (8자는 뒤집어도 8자..
나훈아의 자네라는 제목의 노랫말이 좋아서 올려봅니다.노래도 잔잔하니 듣기가 좋지만요,사랑이 떠나거든 그냥 두시게마음이 떠나면 몸도 가야하네누가 울거든 그냥 두시게실컷 울고 나면 후련 해질거야아~살다가보면 하나씩 잊혀지다가아~ 살다가보면 까맣게 잊어버리지지나간..
462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538|2020-06-27
남편 생일이 지났다
글씨를 한폰트 키워서 올려본다. 시력이 안좋다보니 작은 글씨가이젠 보기가 나 부터도 불편하다. 또 폰트가 너무커도 글 읽기가 불편하다.지난 21일 날이 남편 생일이었다. 그전에는 안그랬는데, 이젠 남편 생일도집에서 챙기기가 귀찮아 질때가 있다, 작년에도 몸도 아프고 ..
461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2,032|2020-06-26
오빠가 림프종이 맞단다
어제 비가오는데. 시골에 큰오빠 집엘 다녀왔다. 오빠가 지난주에 퇴원했다가다시 내일 금욜날에 병원엘 가게되서. 남편이 오빠를 가서 보고오자길래.오빠네 근방가서 전화하니 올케는 읍내 미용실에서 파마를 하고 있다며 전화를 받는다.우선 오빠심심하니 집에가서 기다렸다가. 언니..
460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2,122|2020-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