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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야 잘가라


BY 살구꽃 2021-06-14

26년을 동거동락한 냉장고가 수명이 다 된건지 전등센서만 나간줄 알아서 as신청해놨는데 이거야 냉동실 냉기도 조금나오고 약하니 아이스크림 12개 있던게 반은 녹아가고 있어 얼른 꺼내다 앞집 할머니집에 맡겨놓았다. 브랜드 1위인 메이커 냉장고 as가 10일이나 걸려서 온다하니 짜증나고 겨울도 아닌데 한여름에 너무 느려터진 as기다리다 김치도 다셔버리고 남편과 하이마트가서 냉장고 양문형 566리터 주문해놓고 왔다.

세식구 살림에 더이상 큰것도 필요없고. 예전것도 484리터인데 큰 불편없이 잘만 써먹었다.

26년동안 as 몇년전에 한번 받았었는데. 이번참에 구형 냉장고 처분해 버리기로하니 속이 다 시원하다.
며칠 냉장고땜에 스트레스받고 안그래도 아들놈 덕에 힘든데 ..승질급한뇬 as기다리다 숨넘어 가겠고.ㅎ 안그래도 기다리는거 딱 질색인 사람인데 삼사일 기다리람 말도 안하고 내가 기다리겠지만 이렇게 늦은 as는 첨이라서 속썩고 기다리느니 하나 장만하는게 더 싸게먹히겠다 싶었다. 내일 2시쯤에 새 냉장고가 들어온다.

냉동고가 아래칸이고 윗칸이 냉장실이란다. 예전거랑 반대로된 냉장고인 셈이다. 아들놈 얼음팩으로 무릎 찜질도 해줘야 하므로 냉각약한 지금의 냉장고완 일찌감치 안녕을 하는거로 결정하고 행동개시 하고왔다.
낮에 혼자 편하게 있다 아들놈 시다바리로 요즘 몸이 고되지만 어쩌랴 할수없지. 엄마인 내가 감내할밖에...아들이 얼른 좋아져서 하루속히 목발 집어던지고 걷기만 고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