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나는 개미와의 전쟁을 치루고있다. 집에 개미가 어찌나 많은지 아주 미치겠다.
잡아도 잡아도 끈임없이 나오는개미들..ㅠ 그래서 남편이 문지방을 없앤다고 며칠전에
문지방을 전기톱으로 자르다가 보일러 배선을 건들어서 설비불러서 또 고치고
아주 남편이 뭐만 한다하면 내가 믿음이 안가서 불안하다.
그날도 개미에게 물려서 아들하고 당직병원 댕겨오느라 잠설쳐서 안그래도 내가몸이 안좋은데 굳이 그날 자른다고 우기고 나는 아들가거든 우리 둘이 있을때 자르자고하니
꾸역꾸역 금방 작업이 끝난다고 하더니만..ㅠ 나만 힘들게 만들고 대청소 하느라 먼지닦아내고
저녁때 몸이 힘들어 죽겠더니만..ㅠ 몸에 이상이 온거다.
갑자기 똥꼬가 아픈거다. 한번도 그런일이 없었는데..ㅠ 거울로 들여다보니 똥꼬옆에 혹이 나와서그게 아픈거였다. 밤새 걱정하다가 잠설치고 담날 토욜이라 서둘러 항문외과가서 진찰을하고 챙피해서 가기싫은데..챙피한게문제가 아니었다.
원장님이 검사를 하더니만 똥고가 성이나서 그렇단다. 그러면서 이거금방안들어가고 시간이 걸릴테니 마음 조급히 먹지말고 치료하고해야 한다면서 다행이도 수술은 안해도 된다하니
그나마 다행으로 여기고 좌욕을 하루 두번씩 꼭 해주란다.
그래서 따끈한 물로 좌욕을 해주는데 그러면 신기하게도 성난 똥꼬혹이 조금 들어간다.ㅎ
챙피해서 이것도 글로 안쓰려다가 어디가 병이났나 궁금해 하실 분들 있을까봐 글로 남긴다.
남편에게 자기가 문지방을 갑자기 잘라서 나무 동티가나서 내가 생병나고., 아들이 다친거 같다하니. 남편이 나보고 미신이라고 ,,집도 함부로 건드는게 아닌데.ㅠ
난또 살다살다 개미땜에 이렇게 스트레스 받아보긴 생전 첨이다. 붕산도 뿌려놓고 접시물에 붕산괴설탕을 섞어서 놔봐도 안되고. 보이는 족족 잡아대고 해도 안되고, 뿌리는 개미약으로 어제도 수십마리 잡아냈다. 개미가 어찌그리 내눈에만 보이는지 모르겠다.
개미도 제법크고 새까맣다 물리면 따갑고 가렵고 아주 미친다 그래서 당직병원가서 주사맞고 약타먹고했는데 지금도 가끔 가렵다. 어찌나 개미가 독한지 모른다.
아들도 지난번에와서 물리고 갔다. 개미가 이젠 무섭다. 그래서 쿠팡에서 개미퇴치하는거 하나를 시켜서 어제 설치했는데 전자장으로 해충을 없애는거라는데 효과를 보면 좋겠다.
전문가를 불러서 없애려하다가 것도 비용도 만만치않다하고,그래서 전자장 퇴치기를 설치해봤는데 제발 개미가 없어지면 좋겠다. 불안해서 맘놓고 잠을 잘수가 없다.
개미땜에 결국엔 내가 병이 다 난것이다..이놈 개미새끼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끝까지 해볼거라하니 남편이 웃는다, 왜 개미가 네눈에만 보이냐고 남편이 그런다.
동네가 재개발이 된다고 주민들 동의서를 받고 하더니만..정말로 되려나 몰라도 개미땜에 집에 정내미가 확떨어져서 얼른 팔아버리고 다른집으로 이사가고 싶은 맘이 요즘 굴뚝같다.
재개발 소리가 나오니 그래서 집값이 조금 오르긴 했는데. 이사가고싶다.
재개발되서 아파트가 들어서니 하는데. 재개발 반대파도 있긴하던데 주민 동의서가 70프로는 나와야 구청에신고를 할수있다더니 어찌돌아가고 있나 모르겠다.
재개발 사무실도 동네 생기고 지금 진행중이다. 재개발 되는데 걸리는 시간이 10년이란다.
우린 재개발되면 무조건 이집 팔고 받을만큼 받아서 이사나가려 마음먹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