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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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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해 죽겠다


BY 살구꽃 2021-06-01

아들이 지난주에 와서 집에서 인터넷으로 교육을 받고, 일욜날에 사택으로 가기로
돼있었다, 그래서 간만에 3식구 토욜날에 식당가서 저녁을 잘먹고.아들은 친구네서
축구경기를 보기로했었는데. 친구들과 또 저녁에 축구경기도 한다는거다.

그래서 내가 몸도 피곤해보이고 그냥쉬었다 내일가라고 안그래도 발도 안좋은데
자꾸만 한번씩 축구경기를 하는게 맘에 걸려서 하지말길 바랬더니..ㅠ사고가 났다.

축구하다가 다리를 다쳐서 오늘 수술을 했다. 토욜밤에 친구들과 응급실로 다녀오고
엄마 놀랄까봐 친구네서 자고 아침에 와서 집 앞에서 내게 전화로 알려준다.

엄마 내가 다리를 다쳤다고 엄마 놀래지 말라고하는거다.

그래서 어제 친구가 병원에 델고가서 입원시키고 오늘 아침에 수술을 받았다.
아까 통화만 하고 가보도 못하고..ㅠ 속이상해 죽겠다.

안그래도 나도지금 몸이 아프다. 며칠전에 몸이 힘들더니 그만 병이났다.
지금 약먹고 있는데 나도 아프고 속상한데 아들까지 다쳐서 저러고 있으니.ㅠ

면회도 맘대로 안되고 가보도 못하고 나도지금 안그래도 안정을 취하고 그래야 빨리 낫는병이다., 지금쯤 마취가 풀려서 많이 아플테지..십자인대가 나가서 수술을 했다.

아들놈 올해 아홉수에 나가는 삼재라서 액땜을 단단히 치루고 가는 모양이다,

안그래도 올해만 무사히 넘어가라고 바라고 바랬더니만,,ㅠ 결국에 일이 터진거다.

어쩌겠는가 인력으로 안되는거.물은 이미 엎질러졌고. 아들이 많이 안아프고 얼른 왼치가되서
치료가 잘되기만 바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