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
이른 아침 벨 소리에 수화기를드니 \"야야 쌀 퍼득 가져가래이 ........\" \"알았어 엄마는 몇신데 전화를 하노........\" \"아이구 야 해가 중천에 떴다 퍼뜩 온나\" \"여보세요\" \"뚝 뚝 전화는 끊기고.....둘러보니 ..
18편|작가: 단미
조회수: 887|2006-08-24
중년이란 우리에게
일반적으로 우리는 한 45세쯤 되면 스스로가 중년이라 생각 한다 그래서 중년에는 목까지 차오르는 분노와 허망을 꺼이꺼이 소리내지도 못하고 혼자서 부대낀다고 한다 과연 중년이란 무엇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가 왜 중년의 위기리고들 매스컴은 말하는지///////..
17편|작가: 단미
조회수: 928|2006-08-21
우리는 여신입니다
안녕하세요 며칠전 수다 콘서트를 다녀 왔는데요 유쾌한 시간 이였고자아를 어느정도 찾고 왔답니다우리 여자들의 출생신분은 여신이라고 하네요 우린 오메한 여신 임을 잊고무수리로 살고 있지는않은지요 우리 스스로를 귀하게 생각하고높히 사는것이 당연 한데우리는 스스로 ..
16편|작가: 단미
조회수: 611|2006-08-16
동동주 한사발
몇달동안 같이 산행을 하게 된 동네 이웃이 있다 하루에 1시간 30분쯤 걸어가면서 일상들을 이야기 하고 웃고 그렇게 우리는 금오산 산책로를 따라 걸어간다 알고 보니 우리는 쥐뛰 동갑이고 서방님들 고향도 한 읍내였다 그런 저런 이유로 마음이 통한 우리는 오..
15편|작가: 단미
조회수: 670|2006-08-14
동그라미
각지고 모나고 뽀족하기 이를데 없었던 나누굴 찌를지 항상 도사리기만 하고 상대방의 아픔이나 상처에는 아랑곳없이나만을 지키기위해 성벽을 꽁공 쌓아버린 지난날들많이 가진자들이 밉고 나보다 행복해 하는 친구는만나기를 거부했던나는나 스스로 차가운 얼음을 만들었다작은일에 상처 ..
14편|작가: 단미
조회수: 571|2006-08-14
신경통 도지면 비가온다
어제는비 오늘은 경계경보/// 이제는 메스컴을 믿을수없다 내가 판단하는게 맞을것같다] 제비가 낮게 날으면비 개미가 줄지어 행군을 하는 저녁에는비 울 친정엄마 신경통 도지면 비 그게 정답일듯 하다 아무리 첨단이 발달 을..
13편|작가: 단미
조회수: 705|2006-08-13
끝내기를 잘하라
우리가 기쁨의 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갔다면 슬픔의 문으로 나올것이고 우리가 슬픔의 문으로 들어갔다면 기쁨의 문으로 나올것이다 우리의 인생은 기쁨과 슬픔이 교차한다 우리는 언제나 마지막 단계라 생각하고 들어갈때의 박수 갈채보다는 나..
12편|작가: 단미
조회수: 538|2006-08-13
아카시아꽃향
연보라빛 라일락이 흐드러지게 피는가 했더니어느새 새악시 버선같은 아카시아꽃잎이 하얀 속살을 부끄럽게 드러내고 오월 훈풍에 진한 향기를 날리운다이렇게 밤이 익어갈때쯤이면 진한 향은 절정을 이룬다25평 빌라뒷산에는 온통 아카시아로 가득차서 향의 축제를맞이한다 이따금씩 노래..
11편|작가: 단미
조회수: 606|2006-05-27
형님예 추어탕 잡수로오이소
형님예 추어탕 잡수로 오이소막내 올케의 반가운 목소리가 수화기를 통해 살갑게 들립니다\"우얀 추어탕이고\"\"애들 아빠가 봉화 골짝에서 잡았다 아입니까\"\"언제 갈가\"\"형님예 고마 이참에 뭉칩시더\"\"좋지 그래 한번 보자 얼라도 보고\"\" 그라마 지가 형님 들..
10편|작가: 단미
조회수: 822|2006-05-02
얼굴 탱탱
두달전 부터 도서관 취미교실 에 나갔다 천연화장품이랑 천연 비누만들기 강좌다 대구에 모교수로게시는 이쁘장한 여강사다 주로 삼사십대 엄마들이다 삼십대는 아이들 학교보내고 일찌감치 나오는 분류이고 사십대 후반들은 나처럼 아이들도 내손에서 떠나고 여유로운 엄..
9편|작가: 단미
조회수: 747|2006-04-29
왕의 남자
어제도 오늘도 왕의 남자 ost (이선희의 인연) 을 듣고 있다 야속해요 이순간이 다지나고.....그대곁에 있겠다고 더욱이 이 가사는 이선희 남푠 떠나고 작사한사연이 담긴터라 더더욱 절절하고 애잔하게 가슴을 후벼 파는지도 모르겠지만 내생애 이렇게 ..
8편|작가: 단미
조회수: 753|2006-04-11
비오는 날에
봄비가 많이 내릴려나 보다 겨우내 애스면서 피어난 꽃잎들이 이봄비에 하릴없이 떨어지면 어쩌나 걱정이된다 배란다로 나가보니 아파트 건너편 산이 깨끗한 얼굴을 자랑한다 나 이쁘게 세수했다고 커피를 마시다 말고 후딱 현관문을 열고 나갔다 시동을 걸었..
7편|작가: 단미
조회수: 600|2006-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