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여기 있어 가지마
오늘은 오빠랑 엄마보러 요양원에 다녀왔네요, 남편은 일을가서 같이 못가고 수박이랑 엄마가 좋아하는 음식 사서 휴게실로 들어가니 엄마는 벌써 내려와 우리를 기다리고 있데요, 가서 엄마랑 손을 잡으며. 엄마 귀에대고 엄마 잘먹고 잘있었어 물으니까 그랬다며..
363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3,256|2019-06-09
제발좀 암것도 가져오지 말아..
남편이 아침일찍 시댁에 갔다가 어제 오후 2시쯤에 나는 병원 가려고 집에서 나와서 걸어가는데 뒤에서 남편이 차를 주차하며 어디가냐길레 병원에 피검사 결과보러 간다고 다녀와서 집에와서 보니. 세상에나 또 남편이 시댁에서 노인네가 싸준 물건을 잔뜩 가져왔더라고..
362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3,229|2019-06-08
점쟁이 말이 걸려서
어제 저녁부터 비가 제법오더니 지금은 잠시 그쳤나 비소리가 안나네 비가와서 일을 못간 남편은 나는 자고 있는데 ..7시에 시댁에 다녀온다며 나갔다. 비도 많이 오는데 간다고 ..ㅠ누가 말려 그놈의 효자 아들을..ㅠ 동서네도 엊그제 다녀 갔겄만 나는 이따..
361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255|2019-06-07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분
나는 어리석은 부모로 인해서 어릴적 불행하고 우울하게 유년 시절을 보냈다. 객지 생활도 너무 어린나이 시작했고. 기숙사에서 겨울이면 발에 동상이 걸려서 고생하고. 열악한 80년대 공장 기숙사 생활 지금 생각하면 그 시절을 어찌 보냈나 싶다. 그시절 나도 수..
360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836|2019-06-06
지금 이대로는 더이상 두고볼..
참말로 세상이 어찌되려고 이러는지..죽을려면 저나 혼자 나가서 죽던가 딱한지고 조현병 환자가 또 사고를 쳤다, 지아들 3살자리를 태우고 나가서 역주행을 해서 요번달에 결혼식 날잡아 논 새신부를 죽게 만들고 3명이 동시에 죽은거다 ,아들도 죽고 본인도 죽고..
359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896|2019-06-05
생각할 수록 기분이 잡치네
오늘이 남편 생일이다. 어제 아들놈을 오라해서 미리 저녁을 먹자하재서 어제 아들과 조카딸이와서 같이 식당가서 저녁을 먹고와서 아들이 사온 케잌을 잘랐다. 작업 준비가 안돼서 며칠쉬던 남편은 오늘부터 일을 가게되었고 그래서 오늘 아침도 못먹고 일을 갔다. 새벽일 ..
358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461|2019-06-03
나만의 아지트 공간
아컴의 역사가 20년이 되었다니 강산이 두번이나 바뀐 세월이 되었구나.ㅎ 나도 이곳에서 글쓰며 웃고 울고 했던 세월이 16년이 넘어가네... 댓글로 시작했다가 나도 글방을 만들고 내 사연을 글로 올리고 웃고 울고했던 세월 내가 이공간을 몰랐더라면 속이 터..
357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611|2019-06-01
꿈에서 남편에게 한욕
어젠. 내가 대학병원 정기검진하러 가는 날이었다. 남편도 병원에 치료 받으러 가는날이라서 일부러 내가 병원가는 날로 마춰서 어제 하루 쉬고는 나를 대학병원까지 아침에 태워다주고 남편은 남편이 가는 병원으로 다시갔다가 나를 데릴러 온다길래 그러라고했다. 나는..
356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596|2019-05-15
집집마다 딸들이 고생이다.
오늘은 또 사우나 갈때가되서 귀찮기도하고 갈까말까 밍기적 거리다가 아침 늦게갔다. 아는언니 온줄 알았더니 안와서 못만나고. 세신 언니에게 등 전체만 밀던대로 밀어달랬다. 팔이 아프고 난뒤론 그때부터 돈 만원을 주고 나도 등뒤에 온몸 전체를 밀고다닌다. 앞에..
355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478|2019-05-10
남자한테 미쳐서
정말 미친년이란 욕밖에 안나온다. 친딸을 새남편하고 공모해서 죽이다니 저런게 무슨 엄마라고..ㅠ 것도 두살베기 애기앞에서 새남편이 뒷자석에서 딸을 죽이는걸 미친년은 앞자석에 앉아서 친딸의 죽어가는 신음 소리만 듣고 있었다는건데.. 기가차고 어이가..
354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435|2019-05-01
너에게 묻는다
너에게 묻는다 시인 안도현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반쯤 깨진 연탄 언젠가는 나도 활활 타오르고 싶을..
353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647|2019-04-28
사랑은 싸우는 것
사랑은 싸우는 것 시인 안도현 내가 이 밤에 강물처럼 몸을 뒤척이는 것은 그대도 괴로워서 잠을 못 이루고 있다는 뜻이겠지요 창 밖에는 윙윙 바람이 울고 이 세상 어디에선가 나와 같이 후회하고 있을 한 사..
352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123|2019-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