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을 실어서 ,....친..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널 생각하며 이런 싯구를 읊조려 본다. 사랑하는 이는 곁에 있어도 그립다는데, 하물며.. 떨어져 지낸지 몇년이 흐른지 그 세월이 아득한 우리의 그리움은 어떤 자로 잴수가 있을까... 은경아!! 너의 이름을 이렇게..
6편|작가: 빨강머리앤
조회수: 1,400|2003-07-31
꿈
꿈을 갖고 살아간다는건 삶의 희망을 놓치 않고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꿈을 갖고 사는 동안은 그이의 눈망울은 별빛을 닮아 있을 것이며 그이의 손은 무언가를 탐색하느라 바쁠것이기에, 꿈을 갖고 사는 동안은 누구든 청년이 될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내 꿈은 무엇이었..
5편|작가: 빨강머리앤
조회수: 1,300|2003-07-31
무화과(無花果)
무화과나무의 꽃 -박 라연-나는 피고 싶다.피어서 누군가의 잎새를 흔들고 싶다.서산에 해지면떨며 우는 잔가지 그 아픈 자리에서푸른 열매를 맺고 싶다 하느님도 모르게열매 떨어진 꽃대궁에 고인 눈물이하늘 아래 저 민들레의 뿌리까지뜨겁게 적신다 적시어서새순이 툭툭 터져오르고..
4편|작가: 빨강머리앤
조회수: 1,475|2003-07-31
흐르는 강물처럼.
'흐르는 강물처럼'이란 영화를 보셨는지... 그 햇살 반짝이는 강물의 흐름을 기억하시는지... 영화를 보다가 잠을 자버렸던 내가 그 영화에 대해 깊이 있게 말할 바는 못 되지만 영화의 포스터 처럼, 영화 전반부 내내(내가 보았던 장면까지) 흐르는 강물이 배경이 ..
3편|작가: 빨강머리앤
조회수: 1,535|2003-07-31
달맞이꽃 한줄기.
내가 남편을 마음으로 받아 들였던 건 그가 \'휴머니스트\'라 여겨 졌기 때문이다. 또 나랑 함께 프랑스 영화를 볼 수 있을 사람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그리고 적어도 내 생일이나 특별한 날엔 꽃한다발 정도는 내게 안겨줄 사람이라 생각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
2편|작가: 빨강머리앤
조회수: 1,490|2003-07-31
여름날의 추억.
지리한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한창입니다. 초복을 지냈고, 소서와 중복까지... 한여름에 있는 절기들을 보내면서도 비가 내리는 와중이라 더운줄 모르고 지내왔던 엊그제에 비하면 정말 많이 더워 졌습니다. 일기예보에서 그리고 주변에서 어른들 하시는 말씀은 한결같이 ..
1편|작가: 빨강머리앤
조회수: 1,595|2003-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