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ㄱ 세워놓은 빈 꿀단지가 너무 이뻐서 못 버리고 뒀더니,
딸이 다 집어 버리네요.
스뎅 냉면기도 50개나 되는 거 아까워서 끼고 살았더니,
다 꺼내놓고 버린다네요. 아깝다 했더니 유리그릇으로 사 준다 해요.
지금 50명씩 손님 치룰 일 없다 하니 그러니까 버리자네요 ㅜㅜ.
살 때는 큰 맘 먹고 샀었는데....
양념병도 두 양반이 뭘 그리 많이 사다 자시냐고 ,
버리고 자그만한 이쁜 것으로 바꿔 놓았어요.
멀쩡한 스뎅 냄비를 두 개나 내다 버리고는
말도 없이 반짝반짝 새 것으로 배달을 시켰네요.
찾다가 없는 건 네가 범인이다 했더니,
사 드릴 테니 필요하면 전화 하래요 ㅋㅋㅋ.
찬장 속이 모두 훤해 졌습니다요.
그러고는 두 딸년이 전화로 우스워 죽겠다고 에미 흉만 보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