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맞닿은그곳..
.. 가을 바람이 스산하게 붑니다.... " 김서방 아직 안왔나? 어멈아 김서방 용서하고 집에 들어오거든 잘 해줘래이..." 가쁜 숨을 몰아쉬시면서 내아버지는 폐암 의 마지막 고통속에서 혼수상태가 되셨습니다 한달만 에 정신을 차리시고, 머리위의 달력을..
7편|작가: 바람비
조회수: 1,565|2003-10-27
내딸들에게...
밤새 계속 비가 내리더니아침에도 그치지않고 내려서엄마는 맘이 짠하구나우리이쁜 두딸 학교 가기가 서글푸겠구나 싶어서....우리뽀송이이른새벽 인데도 고3이라고 가방을 메고, 들고, 거기다 우산까지...언제나 엄마 맘 아플까봐 가슴 졸이며 조심 조심 바라보는 우리 공주 뽀송..
6편|작가: 바람비
조회수: 1,121|2003-10-27
바람에도 쓰러질듯...
밤을 하얗게 밝히고 새벽을여는 우유 아줌마의 수다에 현관문을 빼곰히 열었다 싸늘한공기가 가슴속을 싸하게 만든다 난 늘 왜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 삶을 선택할까.. 밤새 울었어도 대답은없다 그게 무엇이 되었던' 선택은 언제나 내 몫이고 난 내가 한 선택..
5편|작가: 바람비
조회수: 900|2003-10-06
아직도 ..........
아팠다 ....... 며칠을.... 먹지도 않고 ..... 두눈만 감고서....... 들리는 소리에만 간신히 답했다 아직은 이른가을인데 어느새 내 가슴은 소리를 낸다 너무 아프다고....... 이제는 그러질 않을때도 됬는데 언제쯤 이병은 나..
4편|작가: 바람비
조회수: 648|2003-09-09
아직도 그림자 속에서......
눈을 감았다 떠본다 또한번 눈을 감았다 떠본다 그래도 여전히 난 나로 존재한다 얼마나 흘렀나 셀수없이 많은 날이 흘렀건만 아직도 난 해멘다 그이의 그림자속에서 그이의 영상에서 이젠 지칠때도 됬는데 이젠 포기할때도 됐는데..... 지..
3편|작가: 바람비
조회수: 631|2003-07-12
눈감고 싶은 넋두리....
며칠째 난 나자신 에게 반항 하고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무것도 먹지않고 모르겠다 삶의 의욕이 없어진건지도 아님 우울증의 재발인지도.... 살아 내는데 지친 탓도 있으리라 살아가는데 희망이 없다고 느끼는 무언의 움직임일지도 모르리라 하지..
2편|작가: 바람비
조회수: 612|2003-07-12
어둠이 내게로.....
밧물이흐른다 아직은 이른 아침 새벽녘 부터 내렸나보다 멀리로 차들이 질주하는 소리가들린다 언제부터인가 어둠이 내게로 오기 시작한것이.... 난 그게 어둠의 시작임을 모르고 삶인줄 알았다 미련하게도..... 세월이 나를 묶고 생활이 나를 묶을때쯤 ..
1편|작가: 바람비
조회수: 707|2003-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