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질내며 이혼하자데요
오늘도 새벽에 깨서 속상해서 울었네요, 내가 우는 소리를 들었나 몰라도 남편은 그때 화장실에 있었거든요. 남편이 화장실서 나오고 나는 곧이어 화장실로가서 수돗물 틀어놓고 또 울었지요, 남편이야 일가는것도 내다 보기싫어서 불편한 얼굴로 내다보기 싫어서요, 그래서..
349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767|2019-04-24
괜히 성질 부리고 지랄이네.
내참, 기가차서 어제 오후에 남편하고 조금 투닥였네요, 저는 잘못한거 하나없어요, 괜히 지가 먼저 쏘가지 부리고 지랄이지. 싸운 이유좀 들어보세요,.ㅎ 어제 일요일이라 노래자랑 하는 날이잖아요, 남편은 제 옆에서 노래자랑을 보다가 지네 엄마에게 전화를 하더라구..
348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2,491|2019-04-22
갱년기 증세인가보다.
감기 몸살로 2주를 넘게 앓았다. 사람은 아프면 맘이 먼저 약해지는거 같다. 모든게 귀찮어지고 밥맛도없고. 어제 사우나가서 몸무게를 달아보니 살도 좀 빠졌다. 남편 밥도 챙기기 싫고 그래서 대충 차려주고. 무기력해지고 울컥 눈물이 다 나오고..ㅠ 나는 왜..
347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649|2019-04-09
오늘은 울아들 생일
오늘, 4,2일은 하나뿐인 아들 생일이다. 어제 전화해서 오늘 집에 와서 같이 저녁먹자니까 다음에 온다네. 여친하고 저녁먹기로 약속이 되있다나보다. 그래서 알었다고 담에 오라고. 이틀전에 용돈을 통장에 넣어줬는데 남편이 하는말이 여친하고 맛있는거 사먹게..
346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3,247|2019-04-02
이제 그만 오지랖 떨자.
글 제목대로 이젠 남의 가정사일에 그만 오지랖떨고 참견하지 말아야겠다. 나도 부모 잘못만나서 불우한 환경에서 어린 시절을 지내왔고..내가 몸소 겪어봐서. 어릴적 가정환경이 얼마나 중요하고 성장기에 들어선 아이의 성격을 좌지우지 하는일인데. 그걸 어리석..
345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532|2019-03-31
폭력은 초장에 대처를 잘해야..
우리아들 네살때 남편이 그 어린거 얼굴을 때려서 얼굴에 손자국을 낸적이 있었다. 아들은 잘못도 한게 없었는데 남편이 지승질 못이겨서.. 아들의 얼굴을 보고 어찌나 속이상한지. 남편에게 한 마디만했다. 앞으로 애한테 손대지 말라고 때려도 내가 때릴거라고 ..
344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558|2019-03-30
화장실 수리
어제 화장실 타일 공사를했다. 남편이 지인 불러서 같이 타일을 새롭게 붙힌거다. 남편이 보조를하고 덕분에 나는 욕실에서 씻을수 없어서 아침 일찍 먹고서 9시에 목욕탕으로 가서 2시간정도 있다가 집으로 오면서 전화를 해보니까 남편이 하는말이 지금 ..
343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983|2019-03-27
웃기는 여자
어제는 간만에 공원이나 가서 한바퀴돌고 올 생각으로 집에서 나오니까 햇볕은 따스한데. 바람은 제법 차다 느껴지고 춥길래 다시 집으로 들어가려다가 그래도 기왕지사 나왔으니 공원에가서 꽃구경도하고 운동도 조금만하고 들어와야겠다고 생각하며 공원 산책로를..
342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640|2019-03-25
터. 토지세나 보태주세요.
어제 토요일 새벽에 남편이 일어나더니 욕실로가서 가볍게 씻고 나오며 하는말이 어머님 댁에나 다녀오겠다 말하길래. 그럼 좀있다 준비하고 나도 같이가자고 내가 아퍼서 요번 설날에 시가엘 다녀오지 못해서 나도 안그래도 어머님 보러 한번 가야하는데 생각하던차에 ....
341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113|2019-03-24
남편이 없으니까 심심하다.
남편이 화욜날 제주도로 일을하러갔다. 지인하고 둘이가서 7주일정도 일하고 일이 끝나고 제주도 여행 하고 집으로 온다며 떠났다. 혼자 있으니까 집안이 텅빈거 같고. 심심하다. 아들놈도 방얻어 나가 따로 살고있고. 반찬도 하기싫고 암것도 하기싫어 그냥 있..
340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786|2019-03-14
어제. 결혼식장에서
어제는 친정 조카인 큰오빠 아들의 결혼식이 내 고향 근처인 지방에서 있었다. 버스 대전해서 그차로 가는 사람들은 목적지서 모여서들 관광차로들 식장으로가고 우리 세식구는 우리차로 식장으로 가고. 식장에서 예식 시간을 기다리며 앉아있는데 초등학교때 같은..
339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857|2019-03-11
아직 실감이 안나네요.
아버지가 3일날 돌아가셨어요. 올케언니에게 연락받고 그저 덤덤하고 눈물도 안나더군요. 어제 5일날 장례를 무사히 잘 치뤘고요. 내일은 삼오제 지내러 납골당으로 모이기로 했어요. 오빠들이 오히려 저보다 더 눈물을 흘리더군요. 암튼 평안히 그래도 큰 고통없이 ..
338편|작가: 살구꽃
조회수: 1,626|2019-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