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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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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감정 삭히기


BY 살구꽃 2019-12-10

오늘 어머님은 무사히 퇴원을 하셔서  동서네가   어머님 댁으로 모셔다 드렸다.

말도많고 탈도 많았던  어머님의 병간호가 끝이나고 막내 동서는  형님들에게 밉상을 받치고..ㅠ

왜 자꾸만  형님들에게 살살 거짓말을 해대는지..내가 젤싫어하는게  거짓말 해대는건데.
지가 그렇게 행동해봐야  형님들에게 찍혀서 왕따밖에 더 당하나..그놈의 욕심은..

남편 불쌍해서 내가  참고  미운 감정을 삭히느라 요며칠 신경써서 머리가 아프고 몸살이 날거같다.

속이 시끄러워   잠도  며칠 설치고 그랬더니. 오늘 남편과 잠깐 통화하며  푸념을 했더니..ㅠ

머리 아프니까 신경쓰지 말란다. 내가 다시는 어머님  동서네 쪽으로 안올려 보낸다고하니..

앞으로 그럴일도 없댄다.  내가 성질대로 하렴  안보고 살고 싶은데..ㅠ 당신 불쌍해서 또 참는다고하니
알았다며. 자기가 조금 더  벌어온다네. 매일 나만 손해보는 장사라고 했더니..표시도  안나는 맏이노릇

우리 어머님도 울남편 없었으면  구박덩이  천덕꾸러기 신세였을테지..밉다가도 불쌍한 시엄니..ㅠ

어머님도  나에겐 속얘기 잘하신다. 내가 또 살갑게 대하니까..내 맘 상하게 할땐 많이 밉지만..

맘이 모질지 못하고  독하지 못한 나는  그래서 늘  손해보는 장사를 하지만 ,,그래도 이게 맘이 편하다.

욕심도 나는 없는 편이고 합리적인 성격이고 절대 남에게 민폐도 주기싫고 받기도 싫은 성격이다.

어느 집이던 여자들의 질투와 시기로 인해서  형제간에 우애가 끊어지는  법이다.

참 ,,나의 위치가 자리가  힘들고 고달픈  자리임을  다시한번 또  느끼는  시간이었다.

남편이 나보고  참고 맘을 비우라고 하길래 나는 당신이 아니야 당신이 며느리로 살아봤어,ㅎ

나만큼만  하고 살라그래라  법없이도 세상  산다니까  남편이 웃는다.

내 남편 들들 볶아봐야 스트레스 받아 쓰러지면 내 손해로 돌아오니..ㅠ 참는김에 또 한번 참고 넘긴다.
며느리 노릇도 힘들고. 형님 노릇도 힘들고. 없는집에 맏이노릇하기  정말 고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