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매일 들리지만 글은 처음인
약간의 변화에도 스트레스 받..
사십여명이 근무하는사무실에서도 업무의 편중은 있기 마련이다. 선호하고 기피하는자리가 있기 때문에암묵적인 동의로 2년마다 업무를 바꾼다. 몽땅 바뀌면 일이 돌아가질 않으니 반반 해서 해마다 년초 업무분장을 새로 하는데 오늘이 그 날이다. 이미 보름 전부터 인사권을 쥔 ..
10편|작가: 명랑소녀
조회수: 30,270|2017-02-02
기대수명
국민연금관리공단에 들어가니 예상 수명 진단하는게 있었다.체중 혈압 지병 운동을 하는가 등등을 체킹한다.결과를 클릭하니 76세 나왔다.울 아버지 올해 77세 큰고모 92세까지 사셨고 큰아버지 88세 작은고모 85세 작은큰아버지 81세할배 86세(37년전 작고) 할매 72..
9편|작가: 명랑소녀
조회수: 15,867|2017-01-06
경제권 이양
작년 이맘 때 나는 경제권을 다 넘겼다.내 월급통장 다 넘기고 용돈받기로 했다.그래봐야 뻔한 살림이지만 그래도 내 책임하에 매달나갈 돈을위해 애쓰지않으니 살거 같다.그는 안받겠다고우겼지만. 부부로 살면서도 돈은 늘 각각이었다.난 늘 돈이 없었다. 나를 위해 한푼도 ..
8편|작가: 명랑소녀
조회수: 15,476|2017-01-06
아들
아들은 올해 중 2 올라간다. 몸의 성숙이 빨라 키도 180 몸무게 75kg정도. 생긴것도 이목구비 멀쩡하게 잘생기고 잘 웃고 다니니 포스는 대학생같다. 아이 둘 델고 송구영신예배 갔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둘은 앞에 나는 바로 뒤에 앉았다.예배시간이 길어 한시간을 넘어..
7편|작가: 명랑소녀
조회수: 765|2017-01-02
올해 마지막 출근하다
아침은 늘 바쁘다. 특히 방학을 한 요즘은 아이들 먹거리 마련하고 하루종일 어지릴거 생각해서 정리 좀 하면시간은 더 동동... 버스에 올라 화장 마무리하려는데 손끝에서 참기름냄새 난다. 아! 조심한다고 했는데.... 상큼한 향수는 아니더라도 이러면 좀 그런데... 사카..
6편|작가: 명랑소녀
조회수: 816|2016-12-30
아버지
울 아버지는 아홉살에 출생등록을 했다. 남들 다가는 학교 취학통지서가 안나와서 알아보니 출생신고가 안됀거다. - 이부분은 내가 추론한거다. 어느날 호적등본을 떼 보니 울아버지 출생신고가 9년 늦었다. 할머니와 손잡고 안림국민학교 갔다 그냥 돌아왔다는 이야기들었었다.-..
5편|작가: 명랑소녀
조회수: 895|2016-12-12
나에게 있는 것으로 감사하게..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어제 퇴근즈음 재테그 이야기가 들려왔다. 모 직원은 분양 잘 받아 2억 남겼다더라 누구는 작년에 팔..
4편|작가: 명랑소녀
조회수: 883|2016-11-11
동생 집을 계약하다
미혼의 여동생이 집을 계약했다. 지금은 부모님과 살지만 결국은 혼자 살아야하는 - 사십 중반에 결혼을 할까 싶어서- 미래를 생각해서 그냥 괜찮은 아파트 샀음 하는 의견을 냈지만 결국은 본인이 원하는 햇볕 잘 드는 시골집 구했다. 그 집은 낡아 헐고 새집 지어야한다는데 ..
3편|작가: 명랑소녀
조회수: 876|2016-11-02
피부마사지하고 오다
피부마사지를 한달에 한두번 간다. 봄에 10회 등록하고 아직도 4번 남았다고 원장님 지청구다. 원장님 남편은 과거 공무원하다 사업하신다고 나와 이런 저런 일 겪으시며 지금 마누라에게 얹혀산다. 일은 하시는데 사채가 많아 집에서 돈을 가지고 나가는 모양이다. 동네 샆 ..
2편|작가: 명랑소녀
조회수: 945|2016-10-08
병원순례
남편은 약간 건강염려증이다. 조금만 어디 이상해도 바로 암것도 안하고 누워있거나 병원가서 검사 다 해야한다.지난 봄 치과 정기검진때 의사가 잇몸에 조금씩 고름이 나온다며 치료하자 해서 했는데 한달이 다되도록 계속고름이 조금씩 나왔다. 의사가 원인을 못찾겠다며 잠정 치료..
1편|작가: 명랑소녀
조회수: 829|2016-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