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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에 – 낮- 글, 몽련 최순옥 탕! 계절이 쏘아 올린 신호탄 소리와 함께 일제히 내닫는 생명들의 질주 산들은 남에서 북으로 카드섹션을 하듯 분홍 하양 녹색의 깃발들을 서슴없이 펴 들고 환호합니다 큰 것부터 아주 작은 것들까지 자지러지게 터뜨리는 환희의 웃음소리 들리는지요? 햇살과 바람과 봄비에게 온전히 내맡긴 채 누리는 저들만의 자유를 이해하는지요? 오월의 한낮 눈부신 생명의 빛을 보며 살아있는 모든 것들을 향하여 정중히 경의를 표합니다 2004, 5,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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