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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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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자식들과의 추억


BY 연분홍 2025-07-31

울 딸은 말많코 떠들기좋아하는 지 엉마는  하나도 안 닮고
어릴때부터 지 아빠성격 고대로 닮아 조용한편인데
 신호동이 유난히긴 10차선 도로 지날때마다
그땐 차들도 마니 안 다니고해서 자주  빨간불 신호에
5살 딸아이손잡고 신호등이. 고장이다그러면서  늘건너다녔는데
하루는 애 교육상 안좋치싶어 빨강불에 대기하고있으니
 왜 오늘은 안건너냐고 딸이 따진다
그래서 신호를 잘 지켜야 한다그러니
오늘도 신호등이 고장이라 그러면되쟎아 그런다
아차 싶어 담부터는 꼭 신호를 지켰다
애들이라고 모르는게 아니라 모른척 해준거였다
울친구가 자기딸 햑교 입학무렵  목욕탕주인이 너 몇살이냐
물으니깐 자기딸이. 자기를 쳐다보더니
엄마 오늘은 몇살이라 그럴까 물어봐서 망신당했다고
절대 애들앞에서 거짓말하면 안된다그런다 ㅎㅎ
뱃속에있을때 누굴 미워하면 그사람 인성을 닮는다그러더니
울딸이 울시엄니 깍쟁이 기질에 욕심이 많은 걸 마니닮았다
예전에는 세금을 은행에 직접가서 내었는데
6살 채 되지않은 울딸이.
왜 우리돈을 맨날 저 사람들한테.자꾸주냐고
주지말라 그랬다  그래서 은행에 있는사람들은
우리를 대신해서 일을 해주기땜에 줘야한다 설명하니
못마땅한 얼굴로 은행원을 처다보곤했다 그러던 어느날
그날도 세금내려 은행가니
갑자기 울딸이 으앙하면서 우는게 아닌가  
그날 사람도 별로. 없는 은행에서 꼬마가 우니
창구에 있는 직원들이 무슨일인가 싶어
모두들 우릴 쳐다보고있는데 울딸이 울면서 하는말이
봐라 내가 은행에  자꾸 돈. 갖다 주지마라그랬잖아
우리돈으로 전부 새옷 다 사입었잖아 그런다
그제야 은행직윈들이 막 웃는다
그러고 보니깐 직원들이 여름 유니폼으로 다 갈아입었는게
보였다
지 남동생과는 8살 차이가 나도 늘 샘을 냈다
똑같은 과자2개를 사 주면.지 과자는  끅 감추어두고
지 방으로 동생불러  과자 사이좋케 뺏아먹었다
늦둥이  아들은 그저 누나랑 놀고싶어
늘 손해보면서도  비위를 잘 맞추어 주었다
내가 버릇 고친다고 야단치면
 동생은 아기때 똥을싸도 좋타고 웃으면서
자기는 늘. 혼을낸다고 질질 짜며 울고있으면
쪼그만 어린아들이 나한테 와서 누나 혼내지마라그런다
엄마없으면 자기한테 신경질 낸다고
예전에 우리클때는 맏이가 동생들 잘 거느리고 어질었는데
지금은 맏이가 더 욕심이많코 이기적인거 같다
둘째는 태어나면서부터
뭐든 나누어야하고 잘보여야한다는
개념이 저절로 생기는거 같다 성격도 훨씬 밝고 좋타
경제개념도 딸은 공부할때도 나중에 돈벌면 차 부터살거다
비오는날 지하철타면 꿉꿉하고 냄새나서 못타겠다 그러면
울아들은 누나 비오면 원래 다 지하철은 냄새나 그런다
학교다닐때도 내가 돈없다그러면
 울딸은 두번다시 말 안하고 현관문소리나게  꽝 닫고 나가고
울아들은 웃으면서 엄마 한번더 생각하고 돈주라
나 아직 안가고있다 그런다
예전에 울엄마 말따나 돈줘도 기분나뿐자식있고
돈 뺏아가도 이뿐자식있다는말 이제 이해가 간다
이제 세월흘러 자기들 돈벌이한다고 다들 집을 떠나있으니
자기들 아쉬울거없고 하니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카톡도 내가 궁금해  하게된다
품안에 자식일때  엄마엄마 그럴때가 좋았던거같다
그때는 울엄마보고
언제 얘들이커서 내가 편해질까 그랬더니
그때는 니가 늙어버린다 지금이 좋을때다 그랬는데
그땐 그말이 맞다는것을 그땐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