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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 병실안 6인실 병동. 초여름 답지 않은 더운 날씨다. 병실에는 2명의 환자와 보호자 아주머니 한명이 자고 있고, 나머지는 어디로 놀러갔는지 침대만 있다. 허주사의 침대에는 커다란 쇠로된 집이 지어져있고 두 다리를 모두 매달아 올려져 있다. 허주사는 혼자..
6편|작가: 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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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 우체국안 카메라 시계를 비춘다. 시계는 오후 6시 40분을 가르키고 있다. 허주사 초조한 듯 담배를 들고 나가려는데 전화벨이 울린다. 청년이 청소를 하다 전화를 받으러 가는데 허주사가 뛰어와 먼저 받는다. 허주사: (헉헉대며)감사합니다. 창촌 우체국 허..
5편|작가: 현정
조회수: 56,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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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 1년후. 허주사 집 마당. 자막: 1년후 배가 불룩한 영희가 허주사 출근 가방을 들고 나오고 있고 허주사는 오토바이를 닦고 있다. 용암댁이 부엌에서 나온다. 용암댁: (영희를 보자 못마땅한 표정으로)아가.. 오늘낼 오늘낼 하는데 뭐하러 서방 배웅은..
4편|작가: 현정
조회수: 56,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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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 마을회관 앞 동네 잔치가 열리고 있다. 용암댁은 잔치 여기 저기를 돌아다니며 참견하느라 바쁘다. 마을회관 앞마당에 혼례상이 차려지고 신랑은 허주사, 신부는 영희. 영희는 족두리에 연지곤지하고 마을회관 옆 방안에 앉아있다. 문밖에는 신부구경 하러온 동네 ..
3편|작가: 현정
조회수: 55,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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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 허주사의 집. 저녁. 평범한 시골 농가. 집은 수리를 하고 페인트도 새로 칠해서 주위의 다른 집보다 깔끔해 보인다. 퇴근하고 집에 들어서는 허주사. 집에는 칠순을 바라보는 나이를 바라보는 노모가 허주사를 맞는다. 용암댁: 이제 오시는가? 저녁은? ..
2편|작가: 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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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 창촌 마을 카메라 마을 전경을 멀리서 비추고 있고, 우편배달 차량이 마을로 들어가고 있다. 카메라 소 쟁기로 밭을 가는 농부와 냇가에서 빨래하는 아낙들을 죽 비추며 우편배달차량을 향해 다가간다. 자막: 1982년 5월 강원도 홍천군 창촌 소 쟁..
1편|작가: 현정
조회수: 3,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