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픽션일 뿐이고
그리고 또 6개월.. 아니 7개월... 역시 변하는 것은 없었다. 터덜 터덜 법원으로 들어섰다. 이거 이렇게 쓰는것 맞습니까? 서류를 내밀었다. 법원에서 일하는 사람이 한번 쓱 보고 나를 위 아래로 처다본다. 이거 이렇게 쓰면 안되구요.. 저기 양식있으..
6편|작가: 현정
조회수: 3,159
걍 픽션일 뿐이고
그렇게... 죽음을 미룬 결혼... 집안의 반대를 무시하고.. 그렇게 시작된 결혼생활... 남편이란 사람이 직업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결혼은 하다니.. 나도참.. 그래 사람만 보자.. 사람만 좋으면 됬지.. 착실히 살면 되고... 큰 욕..
5편|작가: 현정
조회수: 3,768
걍 픽션일 뿐이고
그리고 파혼.. 엄마의 사망... 그리고 나는 왜살아야 하는지 이유를 찾지 못했다. 내가 모든것을 가졌다라고 생각한 것들이 모두 모래알처럼 내 손을 빠져 나갔다. 밤마다 이사람 저사람을 불러 술을 먹고 노래하고 춤을 췄다. 의사는 이대로죽으려면 더 술먹..
4편|작가: 현정
조회수: 3,649
걍 픽션일 뿐이고
약혼식만이라도 간단히 치루자는 시어머니의 말에 아무 저항없이 그러기로 했다. 사시 패스해서 이제 연수원 들어가면 마담뚜가 달려들것이니 그 전에 확실하게 약혼식이라도 해두자는 시어머니의 말에 아무 저항을 할수가 없었다. 토요일 오후. 엄마병원에 잠깐 들렸다가 약..
3편|작가: 현정
조회수: 3,285
걍 픽션일뿐이고
잘나가는 워킹걸.. 나 세상에 무서울게 없었다. 세상이 다 내 발아래에 있는듯 했었다. 키도, 몸매도 나름 된다고 자부했고, 얼굴은 이쁘지는 않아도 쉬크한 이미지에 나름 매력있다고 생각했었다. 대학 잘나와서 좋은 직장 취직했고, 능력도 있다고 인정받았다. ..
2편|작가: 현정
조회수: 3,543
모이라[Moira]_1
킹가 중의 킹가. 현빈 오늘도 밀려드는 미팅건수에 살짝 앞머리를 졎히고 나간다. 명동 거리 2층에 자리한 카페... 이미 다른 친구들은 모두 모여있었다. " 야! 임마 왜이리 늦었어. 짝이 안맞아서 불편하잔아." 주선자 재석이가 현빈을 ..
1편|작가: 현정
조회수: 3,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