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며칠째 아침마다 곱녀와 데이트를 즐겨는데 오늘 따라 곱녀가 보이지 않았다. 심씨는 에전에 생각을 하고 그 집으로 향해 갔다. 파란대문 앞에서 종을 눌렀지만 아무 소식이 없다. "이상하네.." 심시가 안을 눙여겨 보고 있는데 누군가 뒤에서 말을 건넨다. ..
10편|작가: 금풍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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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오라버니
심씨는 곱녀가 준 약을 아내에게 먹였다. 아내의 얼굴이 좀 밝아진것 같다. 마음인지 몰라도... "나 잠깐 나갓다 올께.." 아내를 눕히고 심씨는 거리로 나왔다. 갈곳이 마당치 않다. 두리번 거리는 심씨 뒤에 차가 와서 선다. 곱녀다. "오라버니 타세..
9편|작가: 금풍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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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병
곱녀가 아침에 보이지 않았다. 정말 발병한건가.? 심씨는 아니 갈 수 없었다. 곱녀가 설명한 길을 따라 파란대문앞에서 신호를 보낸다. "와 주셨네요 정말 고마워요 오라버니들어 오세요.." 뜻박에도 곱녀는 건강한체였다. "앉으세요. 얼마나 고생 많으세요..
8편|작가: 금풍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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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실래요
곱녀는 장용산으로 들어 갔다. 물이 예전 같지는 않지만 아직 깨끗하다. "자, 여기서 부터 걸어가요.." 심씨는 곱녀가 하자는대로 할 수 박에 없었다. "저 위에 가면 괜찮은 음식점이 있어요" 음식점 이름은 유미정인데 사람들이 허전하다. "..
7편|작가: 금풍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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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도 사랑을 할 수 있다
"운동하러 매일 오나봐요 오라버니?" "매일가지.." "왜 혼자 오세요?" "응, 마누라는 운동을 싫어해서" 차마 누워 있다고 말하긴 싫었다. "오라버니, 내가 왜 오늘 드라이브 하는줄 모르죠?" "왜?" "추억때문에..." "추억?" "기억 안..
6편|작가: 금풍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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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아내는 여전히 움직이지 못하는 몸으로 심씨를 기다리고 심씨는 조금은 상기된 표정이다 "사람 많아요?" 아내가 간신히 의사표시를 한다. "많기는..." 밥을 차려 아내앞에 놓고 숫가락을 들려 준다. 너무 힘들어 하는 아내가 안쓰럽다. "먹어,..
5편|작가: 금풍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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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상한 여자
은행앞을 지나는데 곱상한 여자 하나가 지나며 흘끔거린다. 심씨도 아는사람인가하여 기억을 더듬는데 뭔가 긴가민가 말고는 확신이 없다 여자가 앞서 가고 심씨가 따라가며 서로 당을 보는데 둘다 무슨 생각을 하는건지... "저..고향이.." "예..영동인데요" "..
4편|작가: 금풍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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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새소리
심씨의 마음은 자꾸만 내리막이다. 왜냐하면 운동장이 활기를 띄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인물들이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아침을 열면 국가대표라는 그 사람에게 모든 관심이 가 있고 그가 운동장의 주인이 되어 사람들을 몰고 다닌다. "그래, 나하고 아무 관계도..
3편|작가: 금풍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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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家代表
2. 國家代表 에어로빅하는 여자들 대게는 40대후반에서 50대가 많다. 몸이 예전 같지 않아서 이것 저것 다 해보았지만 결국 운동 말고는 건강을 지킬만한게 없다는 결론에 이르면 하루도 빠지지 않고 운동장에 나오게 되고 그것이 습관으로 쌓이면 조금씩 조금씩 건강이 ..
2편|작가: 금풍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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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식(鶴生食)
1. 학생식 천년을 산다는 새 鶴!다리가 길어서 고고한가 날개가 너르어 천년새인가! 생식을 먹어야 오래 산다고 야단을 치는 바람에 심씨도 그걸 샀다.하기야 오래 살려고만 샀겠는가. 쇠약한 아내의 아침밥을 짓는 수고를 좀 덜어보자는 심사가 깔려 있었던거다. 나이 ..
1편|작가: 금풍천
조회수: 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