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쓰기
어제 낮에 책을 읽다가 문득 이런 생각을 했었다. 인터넷에 글 올릴때 자판으로 글자를 한자 한자 입력하면서 글을 쓰게 된다. 우선 제목부터 먼저 생각나면 어떤식으로 글을 적을지 한참 바라보다가 글을 쓰게 되는데 하고 싶은 이야기를 어느순간 길게 쓰게 되고 혹시..강연하..
174편|작가: 새우초밥
조회수: 1,719|2016-07-14
아버지는 항상 웃고 계신다
"아버지 사진보니 항상 웃고 계시네..." '그게 무슨 말이고?" "내가 보는 아버지 사진은 항상 볼때마다 웃고 계시네..." 아버지가 뇌졸중으로 병원과 집을 번갈아 왕복하던 시절 한동안은 큰방에 놓아두었던 전동침대에서 한참동안 누워계시면서 더운 여름철에는 하루에 3~..
173편|작가: 새우초밥
조회수: 1,309|2016-07-14
바람은 소리를 남기지 않고 ..
감나무에 달려있는 붉은 감들이 맛있게 익어가는 것처럼 창문밖에 보이는 어느 나무에서 단풍이 언제 그렇게 붉게 변했는지 나무 하나가 온통 활활타오르고 있는 캠프파이어 같다. 이 밤이 지나가면 또 얼마나 붉게 물들이고 있는 산처럼 빛을 발할지 오늘따라 바람 한 점 불지 않..
172편|작가: 새우초밥
조회수: 1,438|2016-07-14
10년전의 주민등록증 사진과..
지난주 수요일 아침에 걸려오는 폰 소리에 전화번호를 보니까 동사무소 전화번호였기에 일단 받아보니 일주일전 주민등록증용으로 찍었던 사진 하나를 전달했는데 새로운 주민등록증이 나왔기에 나와달라는 전화였습니다. 그런데 이주일전 잃어버린줄로만 알았던 지갑을 다시 찾았는데 아파..
171편|작가: 새우초밥
조회수: 920|2016-07-14
산사의 풍경소리
"난 저것에서 흘러나오는 소리가 좋아요~" "저거?" "예전에는 몰랐는데 풍경소리라고 하더군요" 조용한 산사에 가면 항상 정겨운 소리가 있다. 언제부터인가 정확한 기억은 없지만 가끔 들어왔던 소리이기에 익숙하다. 그 소리는 나에게 편안한 마음을 안겨다 주면서 가는 발걸..
170편|작가: 새우초밥
조회수: 1,462|2016-07-14
봄이 찾아올때 계곡에서 물 ..
넓은 바다위에 홀로 떠 있는 어딘가로 향해를하고 있는 배처럼 색깔이 이쁜 머그컵 안에 가득 들어있는 유자차과 그 부산물인 노란색 유자, 그 유자차가 든 머그컵을 손에 들고 햇빛과 친구가 되고 싶은 마음에 베란다 안쪽에 있는 거실 대형문 앞에서 나의 눈속에 보여지는 수요..
169편|작가: 새우초밥
조회수: 973|2016-07-14
사람을 알다보면 유난히 애착..
2006.6.16 애ː착愛着 [명사] 아끼고 사랑하는 대상에 정이 붙어 그것과 떨어질 수 없음, 또는 그런 마음 한 여름 장마철이 너무 일찍 시작되지나 않았을까 싶은 착각을 들게 할 정도로 5월에 접어들면서 몇일 간격으로 비가 자주 내리는 요즘이다. 주말을 보내고..
168편|작가: 새우초밥
조회수: 1,079|2016-07-14
생활의 일과라서 괜찮습니다
2006.06.15 어제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초 여름을 시작을 알리는 소나기가 정신없이 퍼붓고 있었다. 그런데 어제는 지난 20일전 뇌졸증 휴유증 때문에 정신없이 그저 누워서만 지내는 아버지의 몸에 자주 체온의 급상승이 찾아들었기에 할 수 없이 다시 몇개월전..
167편|작가: 새우초밥
조회수: 892|2016-07-14
나무 알레르기
뭘 먹을까 싶은 생각에 전날 마트에서 구입한 사탕 하나 입에 물고는 천천히 녹인다. 그리고 거실에서 바나나 하나를 내 방에 가지고 들어오면서 천천히 벗겨먹는데 또 코가 맹하다 또 재채기가 나올려는지 휴지를 풀기 바쁘다. 역시 또 재채기가 나오고 손이 차갑다. 사람이 하..
166편|작가: 새우초밥
조회수: 983|2016-07-14
헤어지자!
' 우리 헤어져" "아니 왜?" "난 니가 이제 싫어졌어 그러니까 앞으로 내 앞에 나타나지마" "갑자기 왜 그래..." 햇빛이 강렬하게 비추는 날씨가 정말 좋은날 오후에 여자가 남자에게 뜻하지 않게 이별을 고하는 장면이 영화속에 나온다. ..
165편|작가: 새우초밥
조회수: 978|2016-07-14
어떤 아르바이트
어제 오후 병원가는길에 한참 좁은 골목을 한참 내려가고 있을때 뒤에서 오는 차량 한대, 이 차 보내고 갈려고 주차되어있는 차에 붙어서 그 차가 지나가는 순간 바로 옆 전봇대에 아르바이트 구한다는 벽보가 붙어있습니다. 요즘 한참 폐점하면서 옷들을 싸게 판다면서 광고하는 ..
164편|작가: 새우초밥
조회수: 986|2016-07-14
항상 낙천적으로 살아가는 여..
"너 요즘 얼굴좋다?" "진짜가?" "그래..요즘 좋은것 먹는가보다 같이먹자" "그런거 있으면 소개시켜줘..없어서 못 먹는다" 창문 넘어 광안대교가 바라보이는 장어집에서 장어는 아직 불 옆에 도착하지 않았다. 모임 시간보다 10분정도 일찍 한참 계..
163편|작가: 새우초밥
조회수: 1,393|2016-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