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의 손...
나에겐 엄마같은 언니가 한 분 계시다... 나이 차이가 10살이나 나기도 했지만... (언니와 나사이에 언니 한분, 오빠 한분이 계셨지만 두 분 다 사고로 일찍 돌아가셨다) 어렸을적 기억에 추석빔이나 설빔도 엄마가 사 준 기억보다 언니가 사준 기억이 더 선명하..
7편|작가: 사과향기
조회수: 27,235|2013-07-23
새벽에 내려준 비...
알람이 울린다... 새벽 4시에 대구로 출장간다는 신랑이 맞춰놓은 알람이다.. 알람을 끄고 일어나길 기대하며 누워있는데.. 헐.. 가늘게 코고는 소리가 들린다..ㅎㅎ 그래 조금더 두지 모... 뒤척이면 그나마도 못잘까 싶어.. 가만히 있어 봤다.. 그러다 안되..
6편|작가: 사과향기
조회수: 14,206|2013-06-28
손글씨로 쓰는 것과 워드로 ..
노트를 한 권 샀다.. 4월달쯤...? 벌써 두달이 지나고 있지만.. 회사 사무실 책상위에 얌전히 앉아있다. 형형색색의 나비가 그려져 있는 표지와.. 속지속에 한마리의 나비를 품고 있는 노트.. 표지 끝에 자석이 달려있어 덮으면 스스로 딸깍소리와 함께 잠기는 그런..
5편|작가: 사과향기
조회수: 14,198|2013-06-24
요즈음의 나는...
오랜만이다.. 누구 탓도 아닌 나의 게으름으로 오랫동안 그냥 두었다.. 내 마음을 이 곳에 풀어놓으리라 맘먹고 방을 만든지가 벌써 1년이 지나고 있었는데... 나름으로 답답하고 힘든 일들은 그냥 힘든데로 견뎠었나 보다.. 지난 주 금요일 새벽 출근 준비로 ..
4편|작가: 사과향기
조회수: 1,209|2013-06-11
두 아가의 할머니가 된다는 ..
동영상을 보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 작은 생명이 또 우리에게 왔다. 지난 4월에 첫 조카 손자가 태어났을때도 그 조그만 아가를 보는 순간 나도 모르게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더니.. 다른 일로 공주를 다녀오는 길에 둘째 조카의 공주가 태어..
3편|작가: 사과향기
조회수: 1,818|2012-09-10
백두산 천지 다녀온 날 (2..
백두산 천지는 1,442계단 끝에 그렇게 있었다. 화사한 웃음으로 두팔 벌려 안아주는 엄마처럼.. 화창한 얼굴로 하늘의 구름색을 그대로 비추면서 그렇게 그 곳에 있었다.. 산꼭대기 2천6백몇십고지에 커다란 호수의 모습으로 우리를 맞이하고 있었다.. 수많은 사람..
2편|작가: 사과향기
조회수: 1,630|2012-08-28
백두산 천지를 보고 온 날...
백두산을 가자고 한다.. 천지 보러.. 처음 생각에 북한으로? 했다가 중국으로도 갈 수 있겠구나 그랬다.. 백두산은 우리나라와 중국의 경계에 있는 산이니까..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산이 백두산 아닌가.. 천지를 보려면 백두산 정상에 올라야 하고 ..
1편|작가: 사과향기
조회수: 2,077|2012-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