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점일기 6 / 직업에는 나..
직업에는 나이가 없다 차가운 대륙성 바람이 봄으로 질주하는 훈풍을 막기엔 역부족인 듯 살그머니 꼬리를 감추던 2월 중순 어느 화요일, 화요일 장의 매출이 쉬이 오르지 않아 나는 다른 아파트에서 장사를 하기로 하고 수원 매탄동 5단지로 차를 몰았다. 아파트 단지를 돌아보..
7편|작가: 그리운섬
조회수: 1,710|2007-12-14
노점일기 6 / 대박
노점일기 6 / 대박 글/김덕길 사업을 하는 많은 사람들의 꿈은 다름 아닌 대박일 것이다. 누구나 할 수 있는 목표지만 누구나 또한 함부로 정복하기 힘든 사업에의 절정을 우리는 대박이라 칭한다. 그럼 노점장사에서의 대박은 얼마일까? 내가 뻥튀기..
6편|작가: 그리운섬
조회수: 1,975|2007-05-09
노점일기 5 / 단독장
노점일기 5 / 단독장 글/김덕길 2006년 그해 봄, 아파트 알뜰 장에서 단돈 3만원을 벌어온 후유증이 커서 나는 나 혼자 장사를 해 보겠노라며 무작정 집 근처 아파트 관리사무실로 들어갔다. 제일 세대수가 많은 구성 동일 하이빌에 들어가 부녀회장을 찾았다. “여보세요..
5편|작가: 그리운섬
조회수: 3,077|2007-04-08
노점일기 4 / 경비원 아저..
노점일기 4 / 경비원 아저씨 글/김덕길 매서운 한파가 아파트 베란다를 쉬임없이 갉아먹던 날, 나는 추위를 무릅쓰고 알뜰장에 나갔다. 장이 서봐야 이런 추위속에서는 사람들이 물건을 사러 나오지도 않는다. 김장김치가 있으니 그걸로 떼우면 될테고 따스한 마트에 가서 아이쇼..
4편|작가: 그리운섬
조회수: 913|2007-04-04
노점일기 3 / 아파트 알뜰..
노점일기 3. / 아파트 알뜰장 체험기 글/김덕길 뻥튀기 사업을 시작한 첫날 38만원이라는 매출을 올린 나는부푼 마음으로 노점상 단속이 없는 아파트 알뜰장으로 장을 따라 가기로 마음먹고 회사에 연락을 취해 조그만 알뜰장을 소개받고 출발했다. 처음 ..
3편|작가: 그리운섬
조회수: 2,822|2007-04-01
노점일기 2 / 알뜰장 경기
노점일기 2./ 알뜰장 경기 2007년 1월 3일 수요일 맑음 시샘하던 추위도 새해에는 조금 쉬었다 추워지려는 듯 하늘은 참으로 온화한 이불을 둘러쓴 양 그 느낌이 사뭇 훈훈하였다. 참, 그러고 보니 내가 오늘 처음으로 올해 들어 내복 상의를 입었다. 예전엔 하의만 입..
2편|작가: 그리운섬
조회수: 862|2007-03-30
노점일기 1 / 노점 첫 날
노점일기 1. / 노점 첫 날글/김덕길\"비가 속절없이 퍼붓던 어느 날 / 간다는 소식도 없이 가버린 친구가 오늘은 자꾸 눈에 밟힙니다.\" 언젠가 썼던 \'그 친구\'란 시가 오늘은 꼭 나를 이야기하는 것만 같아서 오늘은 뜬금없이 글을 올린다. \'잊혀져버리면 슬픈 ..
1편|작가: 그리운섬
조회수: 956|2007-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