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버터플라이
마을 근처의 커다란 홀에서 '마담 버터플라이' 공연이 있었습니다. 오페라 페스티벌에 참여한 한국의 오페라단이 교민들을 위해 무료로 공연을 여는 것이었습니다. 한 교민이신 분으로부터 표를 받게 되어 어두컴컴해진 저녁길을 나섰습니다. 오페라를 즐겨 하는 편은 아니지..
2편|작가: 플러스
조회수: 2,232|2005-10-16
가을의 문턱에 서서
무겁던 여름 구름들이 사라지고, 하늘이 텅 비었습니다. 텅 비어 파아랗기 그지 없는 하늘은 몇 조각의 얇은 흰구름 속에서 더욱 깊어만 집니다. 얼굴을 스치고 지나가는 차가운 바람은 여름내 정신을 잃고 지쳐있던 머리를 슬며시 그러나, 일순간에 깨우고 지나갑니다. ..
1편|작가: 플러스
조회수: 2,331|2005-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