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비엔나
“베토벤이 이 집에서 전원교향곡을 작곡했대.” 주일인 어제 오후 서재에서 인터넷을 검색중이던 남편의 말소리가 거실로건너왔습니다.읽던 책에 조금씩 몰두되어 가던 중이었습니다. “음.. 여기 아이들 학교 근처 포도밭 있는 덴가 본데?” 포도밭? 남편이 말한 포도..
250편|작가: 플러스
조회수: 3,880|2010-04-19
한 사람 철학 ♬
죄송합니다. 빈 글로 남겨둡니다.
249편|작가: 플러스
조회수: 3,607|2010-04-16
예수 나의 기쁨 ♩
‘감동’으로 인한 눈물은 그리 자주 있지 못하게 되는 것이 빡빡하고 단조로운 삶 가운데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의 공통점일것 같기도 합니다. 늘 촉촉한 마음으로 살기를 원하지만 나 자신 또한 그 가운데 하나일 수 밖에 없음도문득문득 깨닫게 될 때가 있습니다. ..
248편|작가: 플러스
조회수: 3,803|2010-04-13
토토님께~
댓글이 또 안 달리네요.여기 속도가 조금 느려서 댓글로 등록되기에는 시간이 안 맞나봐요..길이가 길어서^^;; 마우스로 복사해서 본 글로 옮깁니다. ^^ 토토님, 에세이방에서 글 하나 읽었던 기억이 나요^^혹.. 토토란 이름은...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
247편|작가: 플러스
조회수: 3,561|2010-04-02
한 스님을 보면서..
죄송합니다.일단 빈 글로 남겨둡니다.
246편|작가: 플러스
조회수: 3,637|2010-04-01
눈덮인 산 ♬
‘일년 내내 바람이 부는 곳’ 이라는 구절을 두꺼운 사전 크기의 안내서에서 보기는 했지만, 어둑할 무렵 거세어지기 시작한 바람은아무래도 심상치 않았습니다. 창문 밖으로 내려진 롤라덴(셔터)이 위아래 앞뒤로 요동치는 폭이 점점 커갔습니다. 어떻게든 손을 써야겠다고..
245편|작가: 플러스
조회수: 3,948|2010-03-29
새로운 도시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알프스 산자락을 잊지 못해 마음의 병을 얻을 만큼 그리워했다던데, 나는 아마 이 곳에서 프랑크푸르트가 그리운 모양입니다. 거리거리를 자동차로 누비면서 그저 둘러 봄이 아니라 무언가 익숙한 것, 또는 그리운 무언가를 찾고 있는 것 ..
244편|작가: 플러스
조회수: 4,035|2010-03-24
좁은 길
죄송합니다. 일단 빈글로 남겨둡니다.
243편|작가: 플러스
조회수: 3,816|2010-01-26
특별한 날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을 향해 가고 있을 남편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여권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아침 출장 준비로 바쁜 남편을 보고 있던 중머릿속에 ‘여권’이라고 떠올랐을 때에한 번 물어보았어야 헸습니다. 영양제를 어디에 넣어서 주어야 할까..
242편|작가: 플러스
조회수: 3,871|2010-01-10
예배터 ♬
3 년 전,주일이면 가야 할 교회를 찾기 위해 서너주 가량 몇 군데의 교회에서 번갈아 가며 예배를 드렸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6,7년간타국에서 보낸후라오히려 한국적인 문화가 생소하게 느껴졌던 것인지 아니면 이 거리의 분위기 자체가 내게는 익숙하지 못한 것이었던지,이질적..
241편|작가: 플러스
조회수: 3,567|2009-12-28
그리운 선생님
휴일도 아니고 몸의 컨디션이 바닥인 것도 아닌데,어제는피아노 뚜껑 한 번 열어 보지 않았습니다.오늘 아침에도 억지로 몸을 당겨의자에 앉았지만1분도 못 되어 일어나 버리고,방금 전 다시한 시도에도 역시 몇 분을 버티지 못하고 일어서고 말았습니다.피아노 건반 자체도 아예 ..
240편|작가: 플러스
조회수: 4,229|2009-12-08
부모의 사랑, 하나님의 사랑
이 아침 연 인터넷 뉴스 창에 ‘재혼 남편의 선처를 구한 엄마의 모진 선택’이라는 제목이 눈에 뜨였습니다. 한 여자가 자신의 10살 된 딸 아이에게 몹쓸 죄를 지은, 딸에게는 계부인 남편의 처벌을 원해 4년의 형을 받게 되었지만, 막상 두 아이와 이제 새로 태어..
239편|작가: 플러스
조회수: 4,352|2009-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