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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줄수만 있다면 (총 7편)
BY.바람비
언제부터인가 난 엄마로서만 살았습니다
누가 그러라고 하지 않았어도....
하지만 세월이 흘러 쉰고개를 훌쩍넘어
아래를 내려다보고 미소 지을수 있을때
난 내 모두를 주고싶습니다
그래서 빈 쭉쩡이가 되어
길가에 내버려진다 해도.....
그때부턴 나로 살수 있겠지요
오직 나 자신으로...
그때를 위해 난 지금부터 저축을 하려 합니다
그래서 여기다 모두 모아 놓을겁니다
아주 많이...
그리고
호호 할머니가 되서
펼쳐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