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부 다시 부르는 엄마의 ..
나중에 커서야 들은 얘기지만원래부터 심장이 좋지 않았던 아버지는 배위에서 심장마비로 돌아가셨고평생 뱃사람으로 살고 싶어하던 아버지의 뜻대로 바다에 유골을 뿌리신 거란다.아버지의 부제는 엄마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 것 같았다.물론 소영에게도 그랬지만 아무래도 엄마의 그것..
7편|작가: 날개내린 백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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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부 동백섬의 추억~~
부모님의 고향은 따뜻한 남쪽 작은 섬마을이다.동백이 아름다운 섬으로 유명해 주민들보다 관광객이 더 많이 드나드는 섬마을에서아버지는 고기를 낚고 음식솜씨가 좋고 손끝이야무진 엄마는 바닷가 끝머리에서 자그마한 식당을 하셨다.두 분은 섬에서도 금슬 좋은 부부로 유명했다...
6편|작가: 날개내린 백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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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부 청천벽력~~
병원은 언제 방문해도 항상 낯설다.지금처럼 무거운 숙제를 가져오는 날은 더욱 더…….소영은 엄마에게 당분간이란 말로 입원을 권유했다.정말 당분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안고~~하지만 당분간이 될 수 없다는 걸 소영은 직감으로 알고 있다.엄마를 ..
5편|작가: 날개내린 백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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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부 엄마의 고집~~
거실의 뻐꾸기시계가 뻐꾹뻐꾹 여섯 번을 울어 재치며 아침 6시를 알려준다.다행히 엄마는 식은땀만 흘렸을 뿐 한번도 깨지 않고 푹 주무셨다.아침까지 엄마 곁을 지키느라 한 숨도 자지 못한 소영은엄마가 깰 까봐 살금살금 고양이 걸음으로 방을 나간다.거실에는 이른 아침의 엷..
4편|작가: 날개내린 백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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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부 불안한 시간~~
"엄마, 왜 그래?"소영은 너무 놀라 금새 눈동자가 쏟아져 나올 정도로 눈을 크게 뜨며 엄마를 부축한다."앙것도 아니여. 금메 헐떡증이 나서 그랑께 꺽정 붙들어 매고. 쪼까만 이라고 있으믄 되야?"안심시키며 엄마는 미소까지 띄운 얼..
3편|작가: 날개내린 백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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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 화해의 시간~~
'띠띠띠띠띠. 띠롱. 삐리링. 철컥'그때 오피스텔 자동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고 그 소리에 화들짝 놀란 엄마는소영에게 자신의 모습을 들킬까봐 바닥을 훔치던 걸레를 들고 욕실로 숨어 들어간다."엄마, 엄마. 엄마……. 방에 계시나?"소..
2편|작가: 날개내린 백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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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엄마는 전쟁 중~~
"엄마, 싫다니까. 제발 그만 좀 해. 몇 번을 얘기해야 돼. 그만큼 얘기 했으면 세 살 먹은 아기도 알아 듣겠네.이거 봐, 이거 봐. 내가 들어도 이렇게 무거운데, 노인네가 힘도 좋아 정말.""지지배두 참말로 까깝허네. 긍께 요건 나 일이라고..
1편|작가: 날개내린 백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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