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랐었던 사랑
"잠시후 비행기가 착륙하오니 승객여러분께서는 안전벨트를 착용하여주시기바랍니다." 낭랑한 스튜어디스의 목소리가 기내에 퍼진다. 예림은 아직도 멍하다. '뭐가 어떻게된거지?아까.. 재혁이었는데... 자주 만나게될꺼라니.. 이기분은 또 뭐냐구..' 아까부터 예..
7편|작가: 프르프라
조회수: 774
그녀..그와 스치다.
예림의 남편은 무척이나 자상하고 부드러운 외모를 지녔다. 부유하지는 않지만 교양있고 덕망높은 시부모님과 말없이 따뜻한 성품을 지닌 아주버님 그리고 친언니 이상으로 그녀를 아껴주는 형님.. 그녀는 행복해보인다. 자랄수록 아빠를 쏙 빼닮아가는 귀엽고 건강한 아들까지 ..
6편|작가: 프르프라
조회수: 697
그녀를 위해 강인한 남자가되..
그녀가 결혼했다는 소식을 들은건 2002년 월드컵이 있던해이다. '아름다운 5월의 신부였겠구나..' 재혁은 슬프지않다. 못다한 사랑이라고도 생각지않았다. '이제 슬슬 아줌마티도 나겠구만..' 몇년동안 한번도 본적없지만 그는 그녀를 나름대로 상상해보고는 피식웃는다..
5편|작가: 프르프라
조회수: 849
현실..
재혁은 궁금했다... 요즘 들어 통 그녀의 모습을 볼수가없었다. 그녀의 가장 친한 누나에게 슬며시 물어도 보았지만.. 이유를 알수는 없었다. 그녀에게 핸드폰 문자를 보내봤지만 매번 씹히고만다.. 전화도 받지않는다.. 무슨일일까... 고민끝에 그녀에게 메일을 보냈..
4편|작가: 프르프라
조회수: 681
사랑한다
재혁의 부드러운 머릿결을 자꾸만 자꾸만 만져보게되는 예림은 뭐라 말할수없는 신비스런 기분에 휩싸여있었다. 나이어린 이 남자아이에게 무엇인가를 기대하게되는 그 기분을 어떻게 설명할수없었다. '7살이나 어린데다가 얘는 이제 중3밖에 안됐어.. 내가뭘 생각하는거야..' ..
3편|작가: 프르프라
조회수: 655
만화주인공같은 그 아이
밤이 되었다. 달이 유난히도 밝다.. 저녁식사를 마친 사람들은 제각기 삼삼오오 모여앉아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사람들이 수근거린다.하집사님 첫째아들봤느냐고.. 너무 잘컸다고 멋지다고.. 예림은 귀가 조금 솔깃하다. 예림은 괜히 센치해진 기분을 추스르려 다..
2편|작가: 프르프라
조회수: 659
여름.. 그 인연의 시작
뽀얀 살결에 귀여운 꼬마한명.. 너무 너무 귀여워 그 통통한볼이 얼얼할때까지 꼬집어준다.. 그 옆에 날 보고 서있는 까만피부의 껑충한 초등학교 6학년의 남자아이.. "어쩜 형제가 저리 안닮았지? 동생은 뽀얘가지구 너무 귀엽게 생겼는데 형은 까만것이 혼혈아같아....
1편|작가: 프르프라
조회수: 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