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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하는 관리인 아저씨탓에 우린 어정쩡한 자세로 자릴 옮겼다. 사람들이 다니는 통행로에 가로 막고 서 있있냐는.....무언의 핀잔.....얼굴이 붉어졌다. 더구나 나와 서경인 여기 한달에 5번 이상은 오는 단골[?].....에 가깝다. 회원권....까지 있으니....
8편|작가: 카모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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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나니 개운했다. 피부도 제 색깔을 찾은듯.....맑고 투명해 보이고.... 수건으로 물기를 닦으며 흥흥 거리는 날 보며 서경이 기막혀 했다. 자아도취에 빠진거냐는 얼굴....... 그래도 웃음이 나왔다. 귤을 까서 입에 넣었다. ..
7편|작가: 카모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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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에서 정현이와 주영일 만나서 소주 칵테일 바에 들어갔다. 둘은 고교때 부터 사귀기 시작했는데......주영이 벌써 대학 4년....졸업반이니..... 횟수로 벌써 6년이다. 정말 놀라운 숫자다. 요즘 같은 인스턴트 시대에 이런 지고지순한 사랑이 있다니......
6편|작가: 카모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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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부터 비가 내리고 있었다. 건물 빌딩 전체가 깨끗해질 만큼의 비가 퍼붓고 있었다. 전철을 타기 싫어 새벽녁에 서경이에게 콜을 했다. 약국 가는 길에 태워다 달라는 얘길 했고.....서경이 그러마 라고 해서 편하게 비 한방울 맞지 않고 산뜻하게 출근을 했다. ..
5편|작가: 카모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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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등짝을 세게 치는 느낌.....아프다. 머리까지 지끈 거리고 속도....까끌거리는게.....기분이 저조한데.....침대에서 굴러 떨어진 건가?등짝이 왜 아픈거지...... 으....또다. 떨어진건 아닌것 같은 아픔의 느낌..... 분명 누군가의 손길이다...
4편|작가: 카모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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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무렵 걸려온 재석의 전화......한턱 쏘라는.... 이 바닥 소문은 정말 빨랐다. 장내 물건이 대박이 터지면서 내게 들어온 .....얼마간의 리베이트.... 사실 이번건.....좀 컸다. 홍콩 증시에 있는 정선배의 정보가 약간은 힌트가 되었지만.....조..
3편|작가: 카모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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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룸.......안 이였다. 보통의 룸 보단 좀 크고.......넓은......고급스러워 보이는 가구들과.....침구 세트. 들어와서 왔다갔다 하는 폼이.......첨은 아닌 것처럼.....자연스러워 보였다. 택시를 타고 왔는데....뒤 늦게 우릴 따라 나온 ..
2편|작가: 카모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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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이스트; 샤넬에서 나오는 남성향수. 남다른 개성을 지니고 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하며 자신감 있게 삶을 살아가는 현대적인 남성을 위한 낭만적이며 금속성 처럼 차가운 향수. 이번 소설의 모티브가 되는 이야기라 잠깐 적어 봤습니다. 전에 어떤님이..
1편|작가: 카모마일
조회수: 1,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