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화가 나서 잠시 나오던 길이였습니다. 왜 여자들은 그렇게 변하는걸까요? 결혼전엔 그렇게도 꽃을 좋아하더니만.. 알죠..압니다..살림살이에 빠듯한 그런돈을 곧 시들것에 쓰다니.. 그렇지만, 일년에 한번뿐인 생일.. 아무리 허리띠 졸라매..
7편|작가: 핑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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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그 난리를 치고 이틀이 지났지요. 아침에 일어나보니, 아내는 작은방에서 애기랑 곤히 자고있더군요. 가만히 아내의 얼굴을 보았습니다. 새벽내내 애기한테 시달렸을테죠..피곤함이 가득한 얼굴.. 눈밑에 기미도 좀 보이고, 그런데, 자는 ..
6편|작가: 핑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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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평온한 나날의 연속이였습니다. 딸래미의 상처는 거의 아물었고, 그동안 저는 아내 눈치 살피며, 반찬 타박도 못하고 그럭저럭 지내고 있었지요. 오늘은 그런대로 한가한 하루네요. 어떤날은 주말까지 일이 많기도 하거든요. 점심을 맛있게 ..
5편|작가: 핑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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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그날은 정말 일찍 들어가야지..했었지요.. 그런데 일 끝나고 자연스레 직원들과 한잔 하게 되었지 뭡니까. 한잔이 두잔되고..사는 얘기 하다보니,두잔이 세잔되고.. 그러다보니 결국 1시가 넘어 귀가하게 된겁니다. '에휴..마누라한테 또 잔소..
4편|작가: 핑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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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에고..에고.. 무슨 소리냐구요..? 흐흐..어제 본의아니게 거사를 치뤘잖아요.. 간만의 일이라서 삭신이 좀 쑤시는군요, 오늘은 아침에 집사람의 잔소리가 들리지 않아 아직 아침이 안되었나 싶었는데, 아니? 이 냄새는...?? 이건 ..
3편|작가: 핑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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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전날, 동료들과 술을 진탕 마신걸 만회도 할겸, 마침 일이 일찍 끝났지 뭐에요.. 아..제가 무슨일을 하는지 궁금하시겠죠..? 저는 케이블 TV 기사랍니다. 설치도 해주고, A/S 도 해주죠.. 정시에 퇴근하는 날도 있지만,가끔씩은 어느동네..
2편|작가: 핑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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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 여봇~~~!!! 빨리 일어나... 어제 술을 얼마나 마신거야? 에구..정말 지겨?m~~~~~!!! " 오늘도 집사람의 따가운 잔소리에 눈을 떴습니다. "알았다구...알았어..." 딱 10분만 더 자고픈 생각이 ..
1편|작가: 핑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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