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내 바램이 통했나부다... 그렇게 너와 헤어졌어도 널꼭 한번은 만나고 싶다는 내 바램이 이제야 통했나부다..." 난 순간 할말을 잊고 그를 바라봤다 그리고 어느새 눈물은 내볼을 타고 흘렀다 "너와의 이별이 내자신을 뒤돌아보게 만들었어 그랬더니 네게 잘못했던게 너무 ..
6편|작가: 미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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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정말 그는 변하지 않았다 꿈속의 모습그대로 였다 "좀 늦었지.." 그는 또 십여분을 늦었다 자리에 앉자 그는 어색하게 날바라봤고 엷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좋아보인다.." 너무도 여유롭게 마치 지나다 아는 동생을 만나기라도 한듯 안부를 묻는 그가 예전과는 사뭇 다르..
5편|작가: 미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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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난 조심스럽게 구체적으로 물었다 "오빤 지금 어딨어요?" "첨에 회사까지 관두고 몇달 방황비슷하게 앓더니 다시 맘잡고 직장생활 잘하고 있어요 지두 언제까지나 그러고 있을순 없잖아요 요즘엔 선두 보려다니나 보더라구요 나 결혼한 뒤로 지두 생각이 많이 바뀐것같고.." 너..
4편|작가: 미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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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그러나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이왕 저지른일 끝장을 보고싶은 마음과 어쩌면 다시 그를 만날수 있다는 생각에 약간은 흥분도 되었다 화장을하는 손은 떨렸고 한참을 옷장앞을 서성였다 대충의 외출준비를 마친 나는 일찍집을 나섰다 도저히 집에 있을수가 없었다 종우씨와의 약속장..
3편|작가: 미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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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그 침묵은 정말 견디기 힘들었다 뭐라고 욕이라도 해주길..어떻게 이럴수있냐고..말해주길 바랬지만 끝내 그는 내맘에 무거운 돌덩이만 남겨둔채 떠나게 만들었다 그때 난 나이 꽉찬 스물여덟 노처녀었고 그도 서른이넘은 나이였다 하지만 우린 결혼엔 무심했고 만나면 애들처럼 손..
2편|작가: 미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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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가지마! 제발..." 화들짝 꿈에서 깨어난 나는 한동안 멍하니 앉아있었다 방금꾼 꿈이었지만 너무도 생생해 마치 현실같았다 꿈속에서의 그는 초췌했고 그눈빛은 슬펐다 왜그랬을까... 도대체 왜 그가 그런 모습으로 나타난것일까... 내가 아는 그는 절대 누구에겐가 매달릴 ..
1편|작가: 미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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