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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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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BY 미이나 2002-07-18

"내 바램이 통했나부다...
그렇게 너와 헤어졌어도 널꼭 한번은 만나고 싶다는 내 바램이
이제야 통했나부다..."
난 순간 할말을 잊고 그를 바라봤다
그리고 어느새 눈물은 내볼을 타고 흘렀다

"너와의 이별이 내자신을 뒤돌아보게 만들었어
그랬더니 네게 잘못했던게 너무 많았고...
다 내가 못난탓이야 니가 뭘원하는지도 모르고 내생각만 했었어
그래서 언제간 네게 사과하고싶었고...그리고 진심으로 사랑했었
다는 말도 하고 싶었다..."

난 그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못했다
바보같이 아무런 말도 하지못했다
그날 그가날 보낼때처럼....
하지만 뭔가 내속에서 시원한 물줄기하나가 솟아올랐다...
그 물줄기는 내마음에서 지나간 사랑의 찌꺼기와 알수없는 욕망
까지도 씻어내버린것 같았다

-끝-

학창시절 제꿈은 작가였어요
많은 소설들을 읽으며,감탄했고 그래선지 작가의 꿈도 어느새
이룰수없는 정말 한낱꿈이 되버렸어요
다소 어설프고 유치하더라도 이해하시고 제글을 끝까지 읽으시는
분이 있다면 정말 감사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