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내려서 저녁에 전화를했습니다.그럼 엄마는 새볔이라도 비닐로 아버지의 무덤을 꼭지킵니다.잔듸가 잘자라고 있다고 좋아하시면서 즐거워하십니다.가까이 두시고 싶어서 밭에 모셨나봅니다.모종을 심어도 ....추운계절에는 야채를 뽑으면서도 늘 대화를 하십니다. 본인이갈곳에 가묘까지 만들어놓으시고............2년이 되었거만 늘 보살핍니다.냉정하고 모질게 온식구를 무섭게 대한분이 엄마는 그립나봅니다....이것이 부부간의 사랑일까요? 어떤날은 제가 묻습니다.화가 나지않냐고......당뇨로 썩어가고 먹고시픈것 제 대로 먹지도 못했는데 불쌍하다하데요. 정말 그래요 무서웠던그분이 오늘따라 그립습니다.저도 남몰래 아버지가.가슴메이도록 그립니다. 쩡쩡거리는 목소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