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가 되어 3일장 치루던 ..
2012.1.4 3일동안 손님 받으면서 시골 삼촌과 막내 외삼촌 두분이 주축돌이 되어 힘을 보태 주셨는데 첫날은 오후 2시부터 손님 받으면서 그럭저럭 했지만 이틀째부터는 정신이 없더군요. 동생들이 손님 받고 식사하는 방의 보일러를 40도 이상으로 틀었고 밖의 기온이 너..
138편|작가: 새우초밥
조회수: 873|2016-02-01
아버지가 숨을 멈추었던 그날..
2011.12.31 12시10분에 아버지가 조용하게 돌아가셨습니다. 어제 병원에서 투석하고 집에 가서는 좀 씻고 갈려고 했더니 남동생이 온다면서 같이 가자고 합니다. 그래서 11시 넘어서 갔습니다. 낮에 보았을때보다 숨쉬는것이 조금 느린데 그래도 혈압은 괜찮고 7년전 ..
137편|작가: 새우초밥
조회수: 585|2016-02-01
기차를 타고 가면서 뒤돌아본..
2011.11.26 작년 가을, 2박3일의 일정으로 토요일 오후부터 월요일 오후까지 아는 사람들을 만나기 위하여 서울쪽으로 붓짐을 매고 산을 넘어가는 조선시대의 선비처럼 그렇게 KTX를 타고 탔습니다. 저는 기차를 타면 꼭 역무원에게 창가쪽을 부탁합니다. 그러나 사정상..
136편|작가: 새우초밥
조회수: 646|2016-02-01
머리속의 기억 하나를 지우고..
2011.11.21 어제 화요일 오후 4시 넘어가는 시간에 지난 화요일 검사했던 제가 가는 병원안에 있는 소화기 내과에 갔습니다. 일주일전 미리 예약이 되어있기에 3층 소화기 내과에 갔습니다. 저 얼굴을 아는 섹시한 간호사가 잠깐 기다리라고 합니다. *참고로 3층 그 ..
135편|작가: 새우초밥
조회수: 916|2016-02-01
대장 내시경후 3시간만에 깨..
2011-10-06 위내시경은 1년6개월만에 대장 내시경은 2년 9개월만에 다시 합니다. 그래서 일주일전 미리 예약을 하고는 화요일 아침 8시에 일어나면서 레몬양 첨가 가루약을 250cc 물하고 혼합하고는 마시기 시작하는데 처음에는 잘 마셨습니다. 그런데 8개 레몬양 ..
134편|작가: 새우초밥
조회수: 677|2016-02-01
내가 그 여자의 남편이 되는..
2007.7.3걷기운동할려면 집에서 10분 정도 걸어가면 고등학교가 하나 있습니다. 이 학교는 산쪽에 있는데 부산 도시고속도로 밑을 통과해야 갑니다. 작년에 MBC-TV에서 친구라는 미니 시리즈를 찍었던 그 학교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학교가는 중간에 고등학생들이 하교할..
133편|작가: 새우초밥
조회수: 575|2016-02-01
책상 청소하다가 나온 사진 ..
2011.8.5 어제 아침 10시 넘어가는 시간에 한쪽 벽을 차지하는 책장 하나 그리고 큰 책상과 작은 박스 몇개로 이루어진 사물함을 청소했습니다. 책장 중간에는 제가 10년전 PC통신시절 게시판에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저의 머리속에서 나온 미친듯이 적었던 시하고 콩트..
132편|작가: 새우초밥
조회수: 881|2016-02-01
집에 혼자있을때 뭘하고 놀면..
2011.07.14 아침 9시가 조금 넘어가는 시간에 또 장마비가 내리는지 나무들 사이를 통과하는 비들이 통과하는 소리가 경쾌하게 들립니다.어제 저녁에 집에 오면서 마트에 들어가서 구입한 오이와 호박그리고 양배추를 가지고 아침에 적당하게 요리했습니다.어머니는 아버지가 ..
131편|작가: 새우초밥
조회수: 688|2016-02-01
아버지를 보내드려야할 시간이..
2011.07.11 내일 화요일 아버지를 병원에 입원시켜드릴려고 합니다. 2004년 10월달에 갑자기 발병한 아버지 뇌졸중 때문에 저를 비롯한 엄마 그리고 남동생까지 온 가족들이 매달렸습니다. 아버지가 뇌졸중 휴유증이다 보니까 훨체어에 태워드리고 그 상태에서 손가락..
130편|작가: 새우초밥
조회수: 624|2016-02-01
이야기를 해주는 사람~
2010.1. 21 몇년전 잘 아는 지인들하고 어떤 모임 때문에마음에드는음식이 나오는 한정식당에서 식사자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모임을 하면 참석하는 사람들이 많을때 그중에는 이야기꾼이 꼭 한 두명있게 마련이고 좌중을 이끄는 이 사람에게 사람들이 열심히 집중을 하..
129편|작가: 새우초밥
조회수: 438|2016-02-01
자신의 수술장면을 직접 본다..
2011.1.16 지난주 목요일 밤 11시10분 조금 넘어서 시작하는 KBS 2TV 해피투게더편에서 드라마 사랑을 믿어요 출연진 4명이 유재석씨를 비롯한 고정 출연진하고 즐겁게 놀았습니다. 마침 오랜만에 사랑을 믿어요 이 드라마에 출연하시는 탤런트 박주미씨가 예전에 첫..
128편|작가: 새우초밥
조회수: 606|2016-02-01
소파에 누워 비오는 풍경바라..
새벽 6시에 눈을 떴다. 그 시간쯤 장마비가 내리는 것을 보면서 일어나 거실로 나갔다. 벽에 붙어있는 소파에 누워 베란다쪽을 바라보면서 비가 내리는 풍경을 바보처럼 한참동안 바라보고 있었다. 비 내리는 풍경을 좋아하는 나는 가끔 비가 내리면 방충망이 있는 베란다 창문 ..
127편|작가: 새우초밥
조회수: 730|2016-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