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램이의 운전 연수...ㅋㅋ
[왼쪽에서 온다..핸들 꺽어~꺽어~~] [앞차와의 간격이 너무 좁아 간격 벌려~~] [또 앞지르기다 속도 늦춰~~] 이마엔 송글 송글 땀이 맺히고. 손은 꽉 쥔체로 창문위 손잡이를 잡고 있다. 촉촉하게 땀이 베인다~ 신경은 곤두 서고. 팽팽한 긴장감..
7편|작가: 이슬
조회수: 2,399|2007-02-25
마마보이
오후 6시 30분. 허전함이 밀려 온다~ 느끼지도 못하는 사이 해는 벌써오후 시간을 늘여 놓고 있다 뉘엿 뉘엿 해가 기울기를 시작하자 내 기분도 어둡게 가라 앉아 버린다~ 제기랄~ 남편에게 들킬세라. 중심이 흩트러진체로 거실과 주방을 분주하..
6편|작가: 이슬
조회수: 2,118|2007-02-21
부부라는 인연의 덫
잦은 해외 출장을 떠나는 내 친구의 남편.. 지방 출장이 잦은 또 다른 친구의 남편. 낙시에 미쳐 자주 밤을 비우는 남편 내가 늘 부러움의 눈길을 건네던 우량종 남편들의 모델이다~ 부재~ 영원한 부재로 인해 겪는 솔로의 불편함은 나도 안다 이 ..
5편|작가: 이슬
조회수: 1,533|2007-02-19
서러운 설 이야기.
너무나 고요한 설 전야 소음을 주도 하던 차량들도 현저히 줄어 들고 고향을 찿아간 사람들이 빠져 나간자리. 도심은 텅 빈듯하다~ 새해는 시작의 의미다 하룻밤을세우고 맞는 아침시작의 변화 없는 날들이지만. 달력이 그 어주는 하루의 의미는 한해의..
4편|작가: 이슬
조회수: 1,625|2007-02-18
합리화
합리화. 궁지에 몰린 스스로를 구제 하는 방법으로 자주 써먹는 합리화란 단어. 억지로라도 머리를 짜 내다가 보면 결국은 합리화로 흐르게 된다는걸. 반올림을 하면 오십줄에 드는 내 연륜으로 터득하게 된 엄청난 금자탑.ㅋㅋ 한날 한시에 부부라는 타이틀로 가..
3편|작가: 이슬
조회수: 1,483|2007-02-16
나는 나쁜 년.
돌아 가신 엄마의 세상속에 남겨져 있던 유일한 피붙이 외삼촌이 돌아 가셨다~ 토요일 서울로 부터 날라든 전갈에 몸도 마음도 바빠 졌다~ 거리가 멀어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두고 언니와 의견 교환. [차를 가지고 가는게 경제적이다.] [아니다 K..
2편|작가: 이슬
조회수: 1,667|2007-02-14
미니스커트를 입고 시장 가는..
긴 생머리~ 흰색과 검정색이 적절한 조화를 이룬 체크 무늬 자켓 빨간색 미니 스커트 무릎까지 올라오는 검은색 굽높은 부츠~ 40대 후반의 나이 치고는 너무나 젊다. 주름살 하나 없는 탱탱한 피부, 오똑하게선 콧날. 두께가 적당한 쌍꺼플까지~ 언제 ..
1편|작가: 이슬
조회수: 1,680|2007-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