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들
토요일 아침 대구로 면접 보러 가는 큰딸을 배웅 하고 들어왔는데 막내 아들녀석이 새벽 같이 일어나 날을 찾았다. 평소에는 깨워야 일어나는 놈이 왠일로 눈 뜨자 마자 엄마를 찾아되는지 \"엄마 !누나 따라 안갔어\" \"어 누나가 친구하고 같이 기차타고 가도 된데..
8편|작가: 신진민
조회수: 3,013|2010-10-04
엄마 ! 행복해
지난 일요일 이른 아침 이불을 주섬주섬 챙겨 마루에 나와 늦잠을 청했다. 애들은 일요일이면 왜그리들 깨우지 않아도 일어나는지 테레비젼소리에 새벽에 들어온 남편의 코고는 소리 까지 거슬리는 일요일 아침 참 징그럽다 나도 늦잠좀 함 자보자고 오랜만에 늘어지..
7편|작가: 신진민
조회수: 3,173|2010-10-04
오늘은 (아버지)
\"엄마! 오늘 아버지 한테 안 가셨나?\" \"비가 와서 오늘 엄마 못 가셨다.\" 라고 막내동생이 이야기를 했다. \"아버지 전화 왔는데 내가 못 받았다\" 어제 저녁 병원에 계신 아버지 한테 온 전화를 받지 못했다. 엄마가 아버지 병원에 가시는 못하는 날..
6편|작가: 신진민
조회수: 1,801|2010-09-12
맏이들의 수다
오후 한시가 조금 넘어서 \"바빠요, 저녁에 볼까엽? 라고 지난 여름 같이 고생해준 경아씨가 문자가 왔다. 같이 근무하는 언니랑 약속을 정하고 경아씨는 장을 보고 우린 우리가 근무하는휴양림 데크를 이용해서 한잔 하기고 하고사무실 뒤에 있는 밭에가서..
5편|작가: 신진민
조회수: 2,214|2010-09-05
내 직업은!
비가온다. 태풍에 영향권에 들기전에 이곳 날씨는 그야말로 청명한 가을하늘이였다. 어제 오전 동면 본부로 향하던 하늘의 날씨는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예쁜하늘이였는데 ...............회사 창립기념일 이곳에 와서 글쓰기를 중단 했던 이유는 내 이..
4편|작가: 신진민
조회수: 2,048|2010-09-02
내 가슴을 다스려할 차례
일주일전에 사두었던 갈비찜거리 얼렸다 녹였다는 벌써 몇번째인지 오늘은 그냥 둘 수가 없었다. 양념을 만들고 준비하는 동안내내 오늘따라 왜그리 더 휑해 보이는지... 맛있게 먹어줄 울 두딸이 없어서 그런모양이다. 음식을 하면서 아들녀석 몇점 먹고나면 몇몇일 냉장고..
3편|작가: 신진민
조회수: 1,722|2007-07-13
30살 겨울은 너무 추웠다
손가락 마디 끝이 자주 저린걸 보니 날씨가 많이 추워진 모양이다. 바람은 여지 없이 춥다고 느껴지고 밖에 나가서 놀다들어온 막내 녀석의 얼굴이 발갛게 바람을 맞은 흔적을 그대로 가지고 들어왔다. 추석이 지나고 이렇게 겨울을 맞이할 준비를 할때 쯤 되면 가..
2편|작가: 신진민
조회수: 1,762|2006-11-13
아날로그 남편(핸드폰)
아침 5시 50분 일어나야지 하면서 밤새도록 꿈속에서 해메던 몸을 손발을 쭉 뻗어 일으켜 세우면서 이리 저리 뒤척이고 있었다. \"아이 러브 유\" 하면서 핸드폰이 문자 온것을 알리는 소리에 정신이 들었다. \"기온이 많이 내려갔네. 애들 건강챙기고 특..
1편|작가: 신진민
조회수: 1,761|2006-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