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동서
제주도 에서 시집온 막내 동서는 아이가 셌이다. 삼촌과 맞벌이를 하는 막내 동서는 순둥이라고 내가 늘 놀린다. 그러나, 그녀에게 큰 걱정이 죽을때까지 안고 가여야할 근심이 있다. 큰아이 영준이다. 18시간의 긴 산고끝에 태어 난 영준이는 엄마의 태반을 먹은이유로..
7편|작가: 이혜선
조회수: 1,496|2006-10-11
추석 별곡
시어머님은 종갓집 맏 며느리이시다. 그바톤을 내가 받아야만 하는 세번째 며느리의 시집살이가 19년을 거슬러 오고있다. 그러나 한번도 싫어하고 짜증 낸적은 없었던것 같다. 날이 갈수록 해가 거듭될수록 분위기 정말 좋아지는 것같은 우리집안이 이번엔 곱하기 배인것..
6편|작가: 이혜선
조회수: 1,152|2006-10-09
새생명의 첫만남
인천사는 조카에게서 전화를 어제오후1시30분에 받았습니다. 부모님이 안계신 우리집 장손은 성장과정과 결혼까지 우리가 거들어 주지 않으면 안되었고 올해의 결혼과 더불어 사랑이란 이름의첫아기의 탄생 도 지켜보는 부모 맞잡이인 숙모인 내가 하여야 하기에 병원이라며 전화가..
5편|작가: 이혜선
조회수: 860|2006-09-30
이유있는 하루
바쁜 나날의 연속이다. 며칠전 화상을 입은 이웃집 영자 언니의 심부름을 도맡아 하고 있다. 병원도 델구 가고 배추밭 김메시는 분들 점심준비도 하느라 쉬염없이 바빴다. 양손을 모두 화상을 입어 언니는 손가락만 겨우 움직인다. 그런데 언니의 부군께선 곧 단감을 따야..
4편|작가: 이혜선
조회수: 958|2006-09-27
이것도병이다
마산 어시장엔 전어 가 한창 인기몰이를 하고 부천서 오신 사진 작가 언니랑 경남 문인인 창원 언니랑 전어와 해삼 백세주 한잔으로 우정이 물들고 가을 바람 한껏 끌어 안고 왔다. 늦은 오후 5섯시가 지나고 집으로 홀로이 즐거운 발걸음 을 활기차게 내디디며 오는중에..
3편|작가: 이혜선
조회수: 788|2006-09-09
추억여행1
가난한 어린 시절 엄마의 품이 그리운 날 흑백사진첩을 들여다 본다. 12살을 못넘긴다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 창문에서 떨어져 돌이 배에 부딪혔는데 콩팥이 깨져버렸단다. 기능을 할수없는 상태이고 선척적 심장 판막증이란 병이 함께있었다. 딸셋둔 모친은 둘째딸의 건강을 ..
2편|작가: 이혜선
조회수: 759|2006-09-03
귀농일기
어제는 힘든 하루 였었습니다. 농사라는것 태어나서 처음으로 맞는올해이니깐요. 몰랐던것도 넘많았고 생소한것 많은 도시에서 태어나고 자라난 저에겐 모든것이 생소 그자체이고 배우며 살아가는것 또한 즐겁게 하자는 식입니다만, 농사짓는일 막노동판은 시작하는시간과 마치는 ..
1편|작가: 이혜선
조회수: 638|2006-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