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에서 시집온 막내 동서는 아이가 셌이다. 삼촌과 맞벌이를 하는 막내 동서는 순둥이라고 내가 늘 놀린다. 그러나, 그녀에게 큰 걱정이 죽을때까지 안고 가여야할 근심이 있다. 큰아이 영준이다. 18시간의 긴 산고끝에 태어 난 영준이는 엄마의 태반을 먹은이유로 숨을 멈추었다가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아이다. 뇌에 물이 약간 찬 상태라 정기적으로 병원을 다니며 약을 먹이지만 경기를 달고 산다. 우리딸아이와 같은 반인 영준이가 그저께도 교실에서 갑자기 쓰러져 경기를 하였다고 한다. 간질은 아니라하는데 경기와 토하기를 날씨와 기분 상태에 따라 횟수가 빈번해진다. 삼촌은 간간히 술을 먹고 들어와 푸념을 하는 것 같아 보이지만 누구의 죄도 아닌 아픈 영준이의 몸이 완쾌돼기를 기적같은 실날의 희망을 거는 수밖엔 도리가 없어 보인다. 병원을 바꾸어보았으면 하는 나의 바램은 풍운으로만 전해지고 근심 걱정의 한쪽 가슴은 늘 텅빈 공허로 빈집이다. 음악을 좋아하는 영준이는 내게도 크게 차지 하고 있다. 그아일 임신 하고 있을 무렵 동서 에게 나는 유산을 권유 한적이 있었다. 결혼하기전 혼전 임신이였고 무능력한 부모들 밑에서 자라나는 아이의 미래만을 바라본 나는 감히 그렇게 말한적이 있어 늘 미안함이 존재 한다. 동서는 그런 날 도리어 고맙게 생각한다고 한다. 정말 친동생처럼 그녀에게 대하였던 것은 사실이였으니 멀리서 야반도주한 사랑한 두삶의 방식을 후회할것이라는 말을 지금도 잊지 않고 있는 막내동서는 죽을때까지 같이 가야할 인연으로 품어야할 동반자 인것이다. 그녀의 마음 씀씀이가 나에겐 많은 위로가 되듯이 나의 한마디 한마디 내뱉은말이 그녀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라면서 오늘도 그녀에게 행운의 문자메세지를 남긴다. 내일도 태양은 뜰것이니 과거보다 오늘에 충실하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