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는 날까지... (1)

너를 사랑한다는 말, 미워한다는 말 (2)

너를 사랑한다는 말, 미워한다는 말 아프리카의 어느 부족은 너무 웃자라 불편하거나 쓸모 없게된 나무가 있을 경우 톱이나 칼로 잘라버리는게 아니라 온 부락민이 모여 그 나무를 향해 크게 소리를 지른다고 한다 예컨데 '너는 살아가야할 가치가 없어' ..

그런날... (3)

꿈에 (4)

나, 행복 할텐데 (5)

나, 행복할텐데 // 꿈꾸는 바다 바다위로 햇살이 부서져 내리고 바람은 잔잔한 파도를 실어오는 늘, 나의 발길이 머무는 그 곳에 그대도 올수 있게 내 자리를 조금 내어줄까 혼자여도 좋고 둘이여도 좋은 작은..

잎사귀 편지 (4)

잎사귀 편지.. // 꿈꾸는 바다 범어사 돌달길 옆을 지나다 남몰래 꺽어온 담쟁이덩쿨 잎사귀위에 그대에게 보내는 편지를 쓴다. 바람이 나뭇잎을 흔들며 지나가고 새들은 어서오라 반가이 노래하는 산사의 호젖함에 마음이 동하여 낮게 흐르는..

부 부 [夫 婦 ] (7)

부 부 [夫 婦 ] // 꿈꾸는 바다 어디쯤에서 만났을까 우리 인연 스치듯 지나쳐갈 운명 누가 먼저 손 내밀어 잡았을까 너는 뿌리를 내려 수액을 길어올려라 나는 가지를 뻗어 잎들을 길러내리라 서로의 ..

수많은 말들중에 (2)

365장의 보물지도를 위하여 (5)

365장의 보물지도를 위하여 // 꿈꾸는 바다 새해 첫날, 두손으로 받아 가슴에 품어보는 365장의 보물지도 하루 한장의 지도를 펼쳐 스스로의 힘으로,타인에 의해,다함께 보물을 찾을 수 있다 한개,두개,아니 세개... 운수대통한 날은..

달 빛 (5)

달 빛 // 꿈꾸는 바다 멀고 먼 곳, 마음이 닿아야 떨어지는 고운빛 어쩌라고 저리도 은은한지 뉘를 위해 창을 열고 밤의 소중한 객들을 맞이할까 밤마실 나온 바람은 그대 그리움 옆에 앉혀주고 달빛과 함께 하고픈 별빛은 나의 외로움 곁에 놓..

그대 아는가 (5)

그대 아는가 찻잔속으로 스며드는 이야기를.... 보이차 잎들을 차주전자속에 넣으며 이 겨울 따뜻하게 보내라 했던말 그대 잊어버리진 않았는지 내 사랑을 기억하고 있는지 뜨거운 갈색의 보이차가 하얀 수증기를 피어올릴때 내 마음엔 연분홍안개가 자욱히 퍼..

가슴에 안긴 별 (3)

오늘 보육원에 다녀왔습니다 처음엔 나의 사치스러운 감정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시작한 일 인지 모르겠습니다 이 나이쯤되면 뭔가 해야되지 않나 하는 생각 말입니다 그러나 이 일을 하면서 제일 많이 위로를 받는 사람이 '나'라는 사실을 이제는 압니다 늘 사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