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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58

그 말이 있어....


BY 여기 2002-10-07

누군가를 떠나보낸 지금

밤하늘의 별만큼이나 아득한 지금

눈두덩에서 솟아오는 말이 있습니다

질끈 감아도 옷깃을 여며도

명치끝을 파고드는 말이 있습니다.

함께한 모든 시간 속에서 잉태한 그 말

다했다 싶으면 금 방 모자라는 그 말,느낌,표정...

모든 것이 기억 저편으로 사라지는 순간에도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는 그 말

못다 한 말이 있어 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말이 있어 아름다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요

사랑은 말로 할 수 있을 때가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