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떠나보낸 지금
밤하늘의 별만큼이나 아득한 지금
눈두덩에서 솟아오는 말이 있습니다
질끈 감아도 옷깃을 여며도
명치끝을 파고드는 말이 있습니다.
함께한 모든 시간 속에서 잉태한 그 말
다했다 싶으면 금 방 모자라는 그 말,느낌,표정...
모든 것이 기억 저편으로 사라지는 순간에도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는 그 말
못다 한 말이 있어 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말이 있어 아름다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요
사랑은 말로 할 수 있을 때가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