괭이밥 이미지 사진이죠
햇볕이 좋아서 이미 한두송이 핀데가 보이더군요
삼월도 가고 사월이 옵니다
이제 친정부모님 연달아 있던 생일은 지나갔습니다
음식해서 이고지고해서 이틀에 걸쳐서 날라서 생일은 잘끝냈습니다
모처럼 "왜 해오냐"
"필요없다" 소리는 안듣고
"고맙다" "이제는 해오지마라"
"외식하자" 소리는 들었지만
조석으로 바뀌는 말이 내년 일을 어찌알겠지만 제 마음은 이게 마지막이다 마음을 먹었습니다
이제는 손이 많이가고 정성스럽게 해야 음식이 입에 맞죠
요즘 유행인 봄동겉절이 해가니 올케가 제일 좋아하더군요
묵은김치 한꺼번에 썰어서 반찬통에 넣고 계속 그것만 먹으니 맛도 없을 것인데 동생은 먹던것 그대로 꺼내더군요
역시 예상대로죠
주말 저녁을 먹을 예정이기에 제가 좀 일찍도착해서 상차리고 밥하는것을 다 챙기게 되었죠
여동생은 밥을 하면 한꺼번에 삼일치 하는것 알아서 제가 얼른 빼앗아 했습니다
딱 한끼 먹을것만 했더니 적다고 난리입니다
정말 7식구 한그릇씩 먹을 분량 나오게 딱 맞추어했죠
대신 고봉밥으로 돌아갈 분량은 아니었는데 사실 누가 요즘 고봉밥을 먹나요
반찬이 많은데 반찬을 많이 먹어야죠
올케도 밥풀때 와서 밥을 보니 적은 눈치더니 적음 햇반사와서 먹음된다고 했더니 반찬 많으니 반찬먹음된다고 그러고 끝냈죠
전 두가지는 호박 오이 양파 쪽파 잘게 갈아서 넣고 새우 갑오징어 관자 갈아서 같이해서 작게 작게 해물전을 부쳤더니 그건 엄마가 제일 좋아햇습니다
소고기 돼지고기 갈아서 부친 동그랑땡은 소고기 비율이 7대3이라 소고기 많다고 여동생이 좋아하더군요
예전 엄마는 돼지고기만해서 했었으니까요
이번에 아버지는 갈비찜보다 해물탕을 얼마나 열심이 드시던지 새롭고 맛있음 정말 아무 소리도 없이 드십니다
잡채는 엄마가 좋아하니 항상 해가는 것이고 갈비찜은 올케가 좋아하니 엄마생일에 해다 주었어도 다시 했죠
하여튼 잘먹고 잘끝났고 생일이 지났네요
이번에 보니 남동생은 정말 무슨 이야기를 들음 걸르지않고 다 와이프한테 말하나 봅니다
올케랑 결혼 초기 여러 문제 사항 제가 했던 말을 정말 그대로 전한 것을 알았죠
올케가 술이 한잔 들어가니 그 이야기를 꺼내서 참 황당했죠
올케에게 " 누나 입장으로서 난 그럴 수 밖에 없었다" 딱 한마디만 했더니 말로는 "그렇겠네요"
수긍하는 눈치였지만 속마음까지는 모르죠
그 소리만 한마디 하고 끝냈습니다
올케한테 결정적인 하자가 있었던 것을 제가 알게 된 상황 이여서 동생 한테만 당부의 말을 했던 것 인데
그 소리 듣고 남동생도 모르고 하는것 아닌가해서 전해준 상황이었는데
남동생은 알고있고 상관없다고 해서 그 이후 단한번도 그 녀석한테도 말한 적 없는 소리입니다
공식적으로 올케로 인정한 이후 시누 노릇 한 적 없지만 그소리 듣고 기분은 당연 안좋아겠죠
친정 부모 생일상 음식도 항상 제가 거의 다해갔고 연달아 있는 엄마생일에는 올케는 한번도 안왔으니까요
엄마가 오지 말라고 하면 안오는 올케죠
이제는 아무리뭐해도 남동생 하고도 의논대상이 되지 않을것 같으니 그냥 이제는 동생이 알아서 결정하라고 정말 뒤로 물러나 있어야겠어요
남동생이 기가센 연상의 와이프 잔소리에 본가일로 스트레스 받고해서 그리 쓰러지고 했던것 같습니다
정말 기가 약한 녀석이고 고집만 은근 세고 남에게 잘이용당하는점 아버지 많이 닮긴 했죠
귀 닫고 입 닫고 친정에 가면 실천할 덕목으로 다짐하고 다짐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