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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나무


BY bada1207 2002-10-06

그대의 나무


그대여!

봄되어 내 나무에 예쁜꽃 피거든

한번쯤 바라봐주세요.

나 그대만을 위해 피어있는거니까요.


그대여!

찌는듯한 여름 세상사에 지쳐 힘이들때

내 나무 그늘에 누워 

잠시 쉬어가세요.

바람과 함께 부르는 내 노래소리

들려주고 싶어요.


그대여!

낙엽지는 쓸쓸한 가을날

텅빈 마음 채울 것 없을때

나의 나무에 들려주세요.

마지막 남은 열매 하나

그대에게 드리고 싶어요.


그대여!

흰눈 펑펑 쏟아지는 겨울날

갈곳 없어 헤매일때

내 나무로 와주실래요.

그대 향한 하얀 마음

보여주고 싶어요.


그대여!

내 나무 튼튼하지 않아

홀로 서 있기도 버겁지만

그대 어딘가 기대고 싶을때

언제든 내 나무에 기대세요.

사시사철 그대 위해 존재하는

그대의 나무니까요.